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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꾸미기/가을을 맞이하다. 요즘 하늘이 너무~너무 이뻐요. 가을이 가까이 와서일까요? 이곳에서 코로나도 잊고 날고 싶네요. 주말 동안 날씨도 좋고 햇볕, 비에 수명이 짧아지고 있는 테이블과 화분 거치대에 색을 입혔어요. 솔직히 막무가내 페인팅이라 지식이 없다보니 유성 페인트로 칠했어요. 그래서 색감이 영~~😅 의도치 않게 단일 색상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그래도 색을 입으니 좋네요. 화분들 정리하고 다음날 점심으로 떡볶이랑 군만두 먹었어요. 우리끼리 캠핑 분위기 같다며 좋아했네요. 다 먹고 소나기가 쏟아졌어 다행이었네요.
수세미 만들기/천연 수세미 만들기/천연 수세미 지금 설거지는 환경을 생각해 직접 만든 주방비누와 천연수세미를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수세미가 좀 억세 불편했는데 지금은 적응이 완벽하게 되었습니다. 천연수세미도 사서 사용하니 가격이 제법 부담스러워 집 화단에 수세미를 심었어요. 생각보다 주렁주렁 열리지는 않았지만 몇개 큰게 열려 오늘 2개 먼저 따서 천연수세미 만들어봤어요. * 천연 수세미 만들기 * 1. 수세미를 땄어요. 2. 껍질을 솔솔 벗겨냅니다. 3. 다 벗긴 속살이 수세미 형태를 보입니다. 4. 수세미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과즙을 완벽하게 씻어 내야합니다. 5. 씨도 씻으면서 빼냅니다. 잘 씻어 말려 내년에 다시 심어야겠어요. 6. 깨끗한 수세미는 사용하기 편하게 이등분 했어요. 7. 햇볕에 바짝 말려줍니다. 잘 말린 수세미는 이제 주..
창원시)여좌천 스템프 투어/여좌천 12교 도보 여행 모처럼 아들과 몸으로 놀아 보기로 계획했는데, 엄마의 무작정계획으로 처음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했어요. 그 nom은 다리 아프다고 걷다 멈춰 다리 주물러 달라고하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아들과 집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출발 해 보기로 했어요. 그nom이 좋아하는 충무김밥이랑 우동으로 점심을 먹었어요. 저의 동네 여좌천 12교 스템프 투어 시작합니다. 다리마다 이름이 다 있어요. 이곳에 살고 있지만 그냥 지나쳤네요. 창원시민은 여행주간일때만 기념품이 지급됩니다. 그nom과 힘을 내 12교부터 거꾸로 1교까지 스텀프 투어를 했습니다. 스템프 찍을 카드와 카드지갑을 받아 시작합니다. 다리마다 이쁜 집에 스템프가 모셔져 있어요. 카드를 찍으면 다리 이름이 찍혀요. 아쉽게도 스템프 잉크가 없었어요. 그no..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마산도서관 투어 창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단계별 글쓰기 수업을 듣고 가까이에 새로 리모델링 후 오픈했다는 마산도서관을 아들과 함께 왔어요. 길을 잘 못 찾아 같은 곳을 3번 반복해 왔다갔다 하니 네비 제대로 안보고 운전한다며 아들이 끝내 화를 냅니다. 그럴수도 있죠. 오늘 온 마산도서관 가파른 언덕에 위치해 있지만 온 보람이 있어요. 코로나가 심해지기전 아들과 방학 전국에 가볼만한 도서관 투어를 계획했는데 여의치 않았네요. 가까운 곳 두고 뭘 멀리까지 계획했나 싶게 너무 만족하며 구경하고 있어요. 아들이 엄마 덕분에 좋은 도서관 올 수 있었다며 계속 "감사해요~~^^"랍니다. 어깨 어쓱하며 기분 좋은 날입니다. 스템프투어 미션을 위해 책 읽는 모습도 살짝 남겼어요.^^
마산지혜의바다 인문학 강의/교보문고에서 책 구입 전날 요란한 천둥번개가 치는 밤을 보내고 다음날 종일 국지성으로 쏟아지는 날이었어요. 마산지혜의바다에 인문학 강의 마지막날 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해 인문학 강의 끝까지 듣게 되었네요. 집으로 돌아오기전 서점에서 책 구경가고 싶다고 해 서점에 들러 몇권의 책을 구입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는 이 책 저 책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날씨는 유쾌하지 않았지만 아들이랑 나름 잘 보낸것 같아요.
눈물바다/신비아파트 놀이판/그게 대성통곡 할 일인가??? 지난 주말 비가 밤새 엄청 내렸어요. 낮에도 계속 내렸구요. 비가 창을 쳐 방으로 들어왔어요. 침대 밑에 있던 좌탁을 창가에 뒀는데 이 좌탁에 아들이 좋아하는 신비아파트 캐릭터 놀이판이 있었거든요...아뿔싸!!!!! 직접 그린 놀이판이 빗물에 다 번져 그림이 얼룩얼룩 해 졌어요. 아들이 이 놀이판을 보더니 대성통곡을 했어요. 자기 방에 들어가 문 닫고 이불 뒤집어 쓰8고 거짓말 안 보태고 꼬박 1시간가량을 엉~엉~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이게 좀 슬플수는 있겠는데 대성통곡까지????? 참~엄마로서도 오롯이 인정해 줄 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드려야할지 난감했어요.
전원주택 이야기-텃밭의 계절 변화 며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화단의 꽃들이 쓰러지고 부서지고 이래저래 화단 정리를 했어요. 수세미로 사용하려고 심은 수세미가 이제야 열매가 조금씩 열리고 있네요. 고추는 진딧물로 고생하다 윤기 돋고 잘 열리고 있어요. 양배추는 3포기중 2포기는 실패!!! 뽑아 버리고 한포기 생존했어요. 토마토는 다 뽑았어요. 화단을 정리하고 나니 휑~~하니 왠지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네요.
여름 방학 숙제로 티격태격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그 Nom은 그래도 자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학 숙제가 일주일에 딸랑 2번의 일기 쓰기와 줄넘기가 전부인데... 혼자 신비아파트 그림 그리고 자신만의 사전 만들 때는 스스로 척척 잘하는데, 일기 쓰기도 고작 몇 줄이 다 인데도 힘들다고 징징거린다. 이런 그 Nom을 볼 때마다 내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어 넘치기 일보직적까지 간다. 오늘도 그날 중의 한날이다. 조금 있으면 잠도 자야하는데 식탁 위에 신비 아파트 카드 100장 정도 펼쳐놓고 자신만의 게임에 빠져 일기 쓰기는 뒷전이다. 제발 정도껏 했으면 하는 mom의 마음이다. 우리 더이상 서로를 아프게 하지 말고 조금씩 양보했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Mom의 양보만을 원할지...지쳐가다 어느 순간 뚝! 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