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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시 짓기 어제는 너무 피곤해 아이보다 먼저 잠자리에 들었어요. 새벽에 더워 깼다 물 마시고 잠시 식탁에 앉았는데, 엄마 자는 동안 아들은 식탁에서 그림도 그리고 시도 짓고 ㅋㅋ 어제 아들이 쓴 시 소개 할게요. 제목 시인 시인은 힘들거야 왜냐하면 생각이 많아야 하니까 생각이 복잡한건 싫어 나는 커서 어른이 될래
길위의 인문학-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문학 이야기/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정리 인문학은 대부분 책으로 접했지 강의는 처음이다. '인문학은 어렵다. 이해가 안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이런 생각의 변화를 위해 강의를 신청했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길위의 인문학(코로나 이후의 삶을 대비하다. 주체적인 삶을 위한 인문학이야기의 첫 강의를 듣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본다. 아이덕에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심리학과의 차이를 발견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인문학을 남성으로 심리학을 여성으로 보았다. 어떤 문제를 바랄볼때 남성은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고, 여성의 그 문제 속의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려하는 자세를 취한다. 이번 인문학 강의에서 나는 이런 차이점을 발견했다. 앞으로 긴 강의가 남아 있는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을 불편한 감정없이 바라볼..
내 아이는 괜찮을까.....아이의 뻔한 미래를 바꾸는 비인지능력 교육법/김선호 현재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것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쓰이지 않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무엇이 이토록 저를 불안하게 하는것일까요? 육아를 하며 가장 혼란스러운 게 어떻게 해도 내 마음 밑에서는 다른 아이보다 뛰어난 아이이길 희망한다는 원인인 것 같아요. 말로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학교생활 적응만 잘하고 친구들과 잘 지내면 된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끊임없이 공부에 대한 열망이 아이에게 가고 있어요. 김선호 선생님의 다양한 책들을 읽으며 나름 스스로 진단도 해보고, 해결책도 찾아가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책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엄마의 자존감이 낮아 이런 생각들에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며 아이들에게 교..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일요공연(마리오네트)/육아는 힘들어!!! 마산 지혜의 바다에서 일요일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이 있어 아들과 다녀왔어요. 요즘 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해요.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각종 공연도 즐기수 있는 친숙한 공간으로서 말이죠. 마리오네트는 목각 인형을 뜻한다고 해요. 아이들 공연이라 좌석배정을 받기 위해 한 시간 전부터 줄 서서 번호표를 받았어요. 정말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번호를 배정받을 수 있어 아들은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어요. 확실히 어린 유아, 어린이들 공연이다 보니 어른들보다 호응도가 높았어요. 무대에 올라가 자신 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걸 보는 재미도 컸어요. 무대 뒤로 보이는 장서들이 왠지 더 화려한 무대로 만들어주는 듯했어요. 아들은 공연 내내 너무 흥분해 관람했어요. 공연이 끝나고 엄마에게 ..
행복요정의 특별한 수업/행복 "행복은 달콤하고, 신나고, 따뜻하고, 포근하고, 빨갛고, 파랗고, 깃털처럼 가벼워요!" -본문 중
양파 장아찌, 돼지고기 장조림/장아찌를 만들다/저장 식품 냉장고가 없던 시절 어떻게든 재료의 본연의 맛을 해하지 않고 오래도록 먹기 위해 많은 저장식품이 탄생했죠. 제철 채소, 과일 등을 오래도록 먹기 위해 저도 장아찌도 만들고, 효소도 만듭니다. 근데 이게 은근 귀찮아요. 재료 손질부터 염장,담장의 과정이 번거로운거죠. 하지만 시기를 조금만 벗어나도 담그기가 힘들어요. 재철 채소, 과일이 좋다는건 그 만큼 풍족해 가격이 저렴해서 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재철의 개념이 많이 흐려직 지금은 손쉽게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가격 상승에 주춤하게 돼죠. 저의 집에서 담그는 장아찌는 마늘, 양파, 청량고추 정도이고, 효소는 음식에 빠지지 않는 매실 정도죠. 전업주부인 저는 은근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를 놓쳐 후회로 일년을 보낼때가 있어요. 만들때는 마늘 까..
사과문 등.하교를 길다면 긴 시간 함께하는 동안 차 안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가고, 노래 하며, 웃고 떠드는 시간이다. 출근길과 엇비슷한 시간이다보니 20~25분이면 충분한 시간도 40~50분가량이 걸린다. 어제도 비가 내려 조금더 혼잡한 도로를 달리며 우리는 신비아파트송을 아이에게 배워가며 부르고 자신이 유령으로 분해 뒷자석에서 나를 놀래키며 나름 기분좋은 등굣길이었다. 학교에 점점 가까워질때쯤 아이는 평소에도 즐겨하는 우는 연기, 놀라는 연기를 선보이며 신나있었다. "아들~연기 정말 잘한다. 연기자해야겠어!" 농담을 건냈다. "얼굴되지~! 연기되지~!" " 뭐라고요. 돼지???? 어떻게 나 한테 돼지라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아들은 되지와 돼지에 대해 알고서 한 농담이었다. 그런데 자신의 감정연기..
아들과 수다-다이어트/돌려까기의 진수를 맛보다. 오늘은 저에게 정말 숙제같은 다이어트 이야기입니다. 나름 홈트도하고, 걷기도하고, 부지런히 몸을 굴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지인은 "너가 딱! 입맛 돋구는 정도의 운동만 하네."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그런것도 같고..... 요즘은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그냥 흐르잖아요. 나름 1시간 가량의 홈트를 끝내면 땀이 장난 아니게 흘러요. 그러면서 스스로가 착각을하죠. '살 좀 빠진것 같은데!' 하는....착각이죠!!!!! 하지만 저의 살들은 저와의 이별이 준비되지 않았나봐요. 도통 요지부동입니다. 어느날 이런 저의 착각이 착각이 아니라는 확인을 받고 싶었어요. 초등 2학년 저의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엄마 살 좀 빠진것 같지않니?????" "음........." 이러며 저를 한참을 응시하며...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