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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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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존경(이슬아)/인터뷰 집 제 목 깨끗한 존경 지 은 이 이슬아 출 판 사 헤엄 출판사 p.44 "저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닮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내 얼굴을 찾고 싶고요. 책도 거울이에요. 책에서 얼굴을 찾을 수 있어요. 책에 얼굴을 비춰볼 수 있어요. 책을 읽는 것은 샤워하거나 세수하는 것과도 같아요. 몸이 아니라 영혼을." 깨끗한 존경에 대해 생각해 본다. 정해윤 pd님은 깨끗이 존경한다고 했다. 어떤 다른 마음 없이 존경한다. . 인터뷰집을 읽으며 다양한 인터뷰이의 생각을 끄집어내는 인터뷰어의 질문이 얼마나 중요하진 알게 된다. 이슬아 작가님은 그런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에필로그에서 '바라보고 질문하고 듣고 옮기는 일들을 더 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주 보며 ..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김달님)/독후감/나의 두 사람/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 제 목 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지 은 이 김 달 님 출 판 사 수오 서재 김달님 작가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전작들 '나의 두 사람',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의 주인공 할머니, 할아버지의 안부가 너무도 궁금해 읽어 봅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의식하지 않은 한숨과 "다행이다"라는 말이 입 밖으로 새어 나옵니다. 오랜 시간 소식 없어 안부가 궁금한 분의 안부를 전해 듣고 '잘 살고 계시는구나!' 란 다행의 안도 같은 마음입니다. . 전작 들과 비슷한 가슴 따뜻한 달님 작가의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꾸며진 책입니다. 가족, 친구, 지인들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안부를 이야기합니다. 요즘은 책을 읽을 때 작가님이 어떤 마음으로 섰을까 상상을 많이 하는데, 정말 따뜻한 마음이 많이 느꼈습니다. 전작들 보다 다양..
위기의 지구를 위한 특별한 과학 수업,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독후감/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 제 목 : 지구가 너무도 사나운 날에는 지은이 : 가치를 꿈꾸는 과학 교사 모임 출 판 사 : 우리 학교 제목부터 가슴을 칩니다. ... 누구 때문일까요??? 인간의 욕망은 끝을 알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개인적으로 저만 봐도 그런 것 같아요. 어디에 숨어 기회만 엿보고 있는지 불쑥불쑥 올라오는 욕구에 주인인 저 조차도 감당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겠어요. 이 책에서는 기후변화, 바이러스, 공장식 축산, 로드킬, 미래 식량, 진화, 우주, 미세먼지, 뇌과학, 신약개발 등 10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지구의 위기를 모든 장마다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게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공장식 축산과 로드킬에서 눈물까지 흘리며 가슴 아프게 읽었습니다. 현재 위기, 위기..
등대지기(조창인)/독후 활동 제 목 등대지기 지은이 조 창 인 출판사 밝은세상 20년이 훌쩍 지난 「가시고기」 작가 조창인님의 등대지기입니다. 가시고기를 읽으며 부성애(???)를 눈물, 콧물 흘리며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어요. 이번 등대지기는 부성애와 반대인 모성애에 집중된 이야기입니다. . 등대지기를 읽으며 파도가 생각났어요. 살짝 와닿는 것 같다 어는 순간 온전히 제가 파도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알고 있지만 다시 깨달은 것은 말하지 않는 사랑,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이것을 모성애로 퉁치기에는 화가 끓었어요. . 는 아버지 얼굴도 모르는 유복자이며, 어머니의 사랑도 경험하지 못한 등대지기 재우의 이야기입니다. 오직 맏이인 형의 어머니로만 사셨고, 그 사랑을 등에 업고 영악하게 동생 위에..
몬스터 차일드(이재문)/제1회 사계절 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독후 활동 제 목 : 몬스터 차일드 글 : 이 재 문(장편동화) 출판사 : 사계절 올해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고학년들이 가장 많이 대여하는 책이라 관심 가지고 읽어 봤다. 책의 펼쳐 프롤로그를 읽었다. 바로 좋은 책이라는 향기를 전해 왔다. 이 책을 읽으며 글이 가지는 힘을 다시 한번 느끼며 깊이 있게 읽으려 노력한 책이다. 주인공 하늬, 산들 남매는 MCS 환자다. MCS(뮤턴트 캔셔로스 신드롬 , Mutant Cancerous Syndrome) ; 돌연변이 종양 증후군 환자이나 사람들은 몬스터 차일드 증후군(Monster Child Syndrome) ; 괴물 아이 증후군으로 이름 바꿔 부른다. 초등 6학년 하늬는 7번의 전학을 다녀 친구가 없다. 학교에 MCS라고 드러나면..
상처받지 않는 영혼(마이클 A.싱어)/독후 활동/독후감 도 서 명 : 상처받지 않는 영혼 - 내며의 자유를 위한 놓아 보내기 연습 저 자 : 마이클 A. 싱어 출 판 사 : 라이팅하우스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고서...... . 도서관에서 수필 쓰기 수업을 듣고 있다. 초등교사이자 작가 김성효 님은“글쓰기는 시작이 반이다. -잘 못 쓴 문장은 언제든 고칠 수 있지만, 시작을 안 하면 고칠 문장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정말 열심히 매주 글이 되든 안 되든 섰다. 종강을 한 주 남긴 오늘 수업에서 선생님의 피드백은 한순간 나를 절망으로 밀어 넣었다. 매주 나에게 유쾌하지 않은 피드백이 대부분이었지만 스스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위안 삼아가며 괜찮은 척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링에 오르기는 쉬워도 거기서 오래 버티는 건 쉽지 않습니다.”라고 했..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김달님)/나의 두 사람/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김달님 도 서 명 :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 작 가 : 김 달 님 출 판 사 : 어떤책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읽고서 . 간만에 비 같은 비가 내린 날, 책을 덮으며 눈물을 빗물에 섞어 보내고 있다. 작가님의 전작 ‘나의 두 사람’을 읽으며 참 많이도 가슴 아파했었다. 후속작인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의 두 사람은 출판의 간극 보다 더 늙어 있었다. 최근 읽은 책이 내 안의 다양한 나와 만나는 시간이었다. 이 책도 내 안의 다양한 나를 인정해야 한다는 스스로 당위에 흔들리는 내가 있다. 유년 시절 대부분의 기억은 항상 아픈 엄마가 차지하고 있다. 몸이 아프면서 더는 자신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며 무너지는 엄마를 지켜보며 안타깝고 안쓰러웠으나 그보다 더 큰 감정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의 나 자신에 연..
창원특례시/2022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창원시 도서관 사업소/2022 창원의 책 선정 도서 안녕하세요~~:D 저는 경상남도의 행정중심지인 창원특례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사는 창원특례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경상남도 중부 남단에 위치한 시입니다. 1408년 의창현과 회원현을 병합하여 창원부가 되었는데, 두 현의 이름에서 '창원'이 유래했다. 1995년 창원시·군이 통합되었고, 2010년에는 마산시와 진해시를 병합했다. 2022년 특례시로 승격되었다. 경상남도의 행정중심지이자 도청소재지이다. 면적 736.3㎢, 인구 1,045,601(2022). 제가 살고 있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에서 독후감 전국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 「2022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 공모기간 : 2022년 5월 2일(월) ~ 9월 30일(금) 18:00 마감 공모 대상 : 전 국민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