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권 (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처받지 않는 영혼(마이클 A.싱어)/독후 활동/독후감 도 서 명 : 상처받지 않는 영혼 - 내며의 자유를 위한 놓아 보내기 연습 저 자 : 마이클 A. 싱어 출 판 사 : 라이팅하우스 상처받지 않는 영혼을 읽고서...... . 도서관에서 수필 쓰기 수업을 듣고 있다. 초등교사이자 작가 김성효 님은“글쓰기는 시작이 반이다. -잘 못 쓴 문장은 언제든 고칠 수 있지만, 시작을 안 하면 고칠 문장도 없습니다.”라고 했다. 정말 열심히 매주 글이 되든 안 되든 섰다. 종강을 한 주 남긴 오늘 수업에서 선생님의 피드백은 한순간 나를 절망으로 밀어 넣었다. 매주 나에게 유쾌하지 않은 피드백이 대부분이었지만 스스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위안 삼아가며 괜찮은 척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링에 오르기는 쉬워도 거기서 오래 버티는 건 쉽지 않습니다.”라고 했..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김달님)/나의 두 사람/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김달님 도 서 명 :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 작 가 : 김 달 님 출 판 사 : 어떤책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를 읽고서 . 간만에 비 같은 비가 내린 날, 책을 덮으며 눈물을 빗물에 섞어 보내고 있다. 작가님의 전작 ‘나의 두 사람’을 읽으며 참 많이도 가슴 아파했었다. 후속작인 ‘작별 인사는 아직이에요’의 두 사람은 출판의 간극 보다 더 늙어 있었다. 최근 읽은 책이 내 안의 다양한 나와 만나는 시간이었다. 이 책도 내 안의 다양한 나를 인정해야 한다는 스스로 당위에 흔들리는 내가 있다. 유년 시절 대부분의 기억은 항상 아픈 엄마가 차지하고 있다. 몸이 아프면서 더는 자신 마음을 지배하지 못하며 무너지는 엄마를 지켜보며 안타깝고 안쓰러웠으나 그보다 더 큰 감정은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의 나 자신에 연.. 창원특례시/2022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창원시 도서관 사업소/2022 창원의 책 선정 도서 안녕하세요~~:D 저는 경상남도의 행정중심지인 창원특례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가 사는 창원특례시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경상남도 중부 남단에 위치한 시입니다. 1408년 의창현과 회원현을 병합하여 창원부가 되었는데, 두 현의 이름에서 '창원'이 유래했다. 1995년 창원시·군이 통합되었고, 2010년에는 마산시와 진해시를 병합했다. 2022년 특례시로 승격되었다. 경상남도의 행정중심지이자 도청소재지이다. 면적 736.3㎢, 인구 1,045,601(2022). 제가 살고 있는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에서 독후감 전국 공모전을 실시합니다. * 「2022 창원의 책」 독후감 전국 공모전 * 공모기간 : 2022년 5월 2일(월) ~ 9월 30일(금) 18:00 마감 공모 대상 : 전 국민 누구..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경남 독서 한마당 선정도서 얼마 전 시댁에 갔다 마당에 있는 수돗가에서 된장을 푸고 묻은 국자를 씻었어요. 순간 아차 싶은 게 전혀 정화작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수돗가였거든요. 이렇듯 의식 없이 행동하는 하나하나가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 시골은 이렇게 살았어요. 그릇 씻기, 빨래하기 등등 생활의 대부분을 개울에서 해결했었죠. 그때는 환경오염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이었어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불과 몇십 년 사이에 환경이 이렇게 망가지리란 상상은 하지도 못했어요. 마음껏 환경 안에서 누렸고, 즐겼던 그때의 어린 제가 이제는 커서 어른이 되었고 내 아이와 세상 모든 아이에게 부채감이 큰마음을 가진 주부가 되었습니다. 주부로 생활하면서 모든 것이 환경과 직결된다는 걸.. 밝은 밤(최은영)/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독후감/최은영 자정을 훌쩍 넘어 새벽어둠이 무겁게 내려앉은 그곳에 밤새 칭얼거리는 아들을 들춰 엎고 달래며 어둠과 함께 걷고 있는 내가 있다. 출산 후 온전한 밤을 보낸 적이 며칠이나 있을까.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 유독 힘들고 버겁게 다가온 날들이다. 이런 밤이 계속될수록 점점 지쳐가는 나와 사무치게 생각나고 안타까운 나의 어머니가 겹쳐진다. ⌜밝은 밤⌟에 등장하는 모든 여인에게서 나의 어머니를 본다. “열일곱은 그런 나이가 아니다.”라는 문장에 애써 가둬 두었던 마음의 둑이 무너지며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내가 있다. 막 결혼한 남편을 군대로 보내는 나이, 홀시아버지를 모시는 나이, 만삭의 몸으로 산으로 고사리를 뜯으러 가는 나이, 친구들과의 재잘재잘 이야기도 잃어버린 나이, 열여섯 내 어머니의 나이는 그러.. 나의 두 사람-나의 모든 이유가 되어 준 당신들의 이야기(김달님) 태양은 따갑고, 아침. 저녁의 살갗에 닿는 바람은 차가운 요즘입니다. 하루하루 종잡을 수 없는 날씨 탓에 스스로에게 관대했다, 짜증 냈다 뭐..... 불편합니다. . 「나의 두 사람;나의 모든 이유가 되어 준 당신들의 이야기」는 2021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작가님의 강연이 경상남도 교육청 마산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작가님이 줄 모르고 강의 신청을 했다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작가님의 첫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롯이 저만의 기억입니다. 작가님 소개에서 저와는 생면부지 사이에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작가님의 프로필이 예사롭지 않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강연 두 시간은 개인적으로 유쾌하고 생기 넘쳤다고 기억합니다. 늦었지만 그렇게 인연이 된 작가님의 작품을 읽어 보기로 마.. 글쓰기의 최전선, 은유/독후활동 예전에 독후 모임에서 했던 나의 말이 생각난다. 글읽기는 유희로 즐기면 되는거 아니냐? 작품속의 작가의 의도, 생각 등을 독자의 독후 활동에 녹아내는게 좀처럼 만만한 작업이 아니었기 때문일테다. 이럴때 스스로를 참 단순하면서 부정적이다라 생각한다. 단순하게 살자라는 핑계로 스스로의 귀자니즘을 포장하고 싶은거였다. 아니면 그냥 생각없이 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에 드는 생각은 독서는 사유이다. 정말 이런 생각의 전환으로 책 읽기 감정선이 확실히 달라졌다. 이런 생각으로 변화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 책이 은유 작가님의 글쓰기의 최전선이다. 글쓰기의 최전선은 ''왜'라고 묻고 '느낌'을 쓰게 하라.' 부재가 붙어있다. 요즘의 독서 경향을 보면 에세이가 많이 출간되는 듯 하다. 에세이는 흐름이 길지 않아 독.. 불량 판결문-최정규/블랙피쉬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에 일어난 감정은 화, 존경, 두려움이었다. 심심치 않게 언론을 통해 듣고 있는 단어가 법의 카르텔이다. 방송을 듣는 입장에서 동조는 하면서도 선을 넘는듯한 표현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표현들이 과한게 아니란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부당함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혹시나???? 항의를 하면 약자인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 부모의 마음을 숨기며 허허 웃을 경우가 있다. 좁은 의미에서 내 아이 하나 보호하기 위해 눈 감았던 부당함이 나중에는 학급전체의, 사회 전체의 부당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안다. 사회로부터 많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 사망 유족분들의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