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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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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11권)/김성범. 황진희 아이가 아주 어릴 때 그림책 읽기 동아리 활동을 1년 반 정도 했었어요. 현직 도서관 관장님의 재능기부로 한 달에 1번씩 책 몇 권을 선정해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방식이었어요. 저는 나름 제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글을 일찍 깨쳐서 그림책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착각에는 답도 없다더니 저를 두고 하는 말이었나 봅니다. 강사님이 소개하는 책에서 아이에게 읽어준 책이 1%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서 내 아이가 또래보다 뒤처진 독서량이 걱정이 되며 엄마인 저는 조급하기 시작했어요. 그때 강사님의 "많은 독서량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권의 책을 계속 반복해 읽는 아이도 많다. 그러니 독서량에 엄마가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에 조금은 안도할 수 있었어요. 이번 책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나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기로 했다/미니멀라이프/미니멀리즘/도전 책읽기 10권 한창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가 된 적이 있죠!사실 저도 그 대세에 한몫을 했습니다.개인적 저의 미니멀이라 하면 집안에 군더더기 하나 없고 깔끔한 살림살이라고단정적으로 믿고 실천하려 했었죠.한때 싱크대 비워내기, 옷장, 이불장 비워내기 등등 많이도 따라 시도했습니다.인생에 저는 항상 나는 없고 주변인의 생각에 끌려가는 삶을 선택해 실천해 왔었어요.그러면서 그 생각은 나의 것, 나만의 생각이라 단정하며 살아온 삶이죠.뱁새가 황새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도 있잖아요.저도 저를 너무 몰랐어요. 솔직히 지금도 잘 안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요.그래서 그만큼 포기가 빨랐어요.왜!! 또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쫒으면 되니깐요.이렇게 채워지지 않는 나의 마음은 신기루 같은 뜬구름 잡기만을 행한 삶이 아니었나? 홀로 많은 ..
쾌락독서 ...... (8) 「쾌락독서」..................문유석 어느 책에서 소개한 글을 보고 이 책을 선택했다. 지식 독서보다 재미 독서 위주로 선택적 책 읽기를 했다는 소개글을 보고 아~왠지 동질감(!!!)같은 감정에 동해서 읽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미스 함무라비」의 저자로 유명세를 탔던 분이다. 사실 집에 TV가 없는 관계로 내용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류덕환 배우가 주연을 한 드라마라 알고 있다. 암튼, 그렇게 선택한 책이다. 책 표지를 넘기면 본인의 자필 사인이 들어있는데, 《책은 즐거운 놀이다.≫라는 문구에 살짝.....이질감이 들었다. 동질감에서 이질감으로 바뀌는 것은 순간이다. 사실 내가 책을 대충대충 읽고, 재미있는 부분 액기스 뽑듯이 읽는 사람이다. 그래서 작가의 선택적 책 읽기..
암흑검사2 (7) 우리는 책의 내용이 해피엔딩을 당연히 기대하며 읽는다. 다행이도 이 책은 좋은 결말이 정의는 살아있고 실현되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
암흑검사1 (6) 글읽기에 흥미를 더한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답게 단숨에 권당 6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을 읽어냈다. 설 음식한다고 지친밤에도 아이가 깰까 긴장하며 핸드폰 손전등을 켜고 읽으낸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현재 검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작품에 생동감이 더한것 같다. 현재의 우리는 관례, 관습의 과오를 수정하고 바로 잡기위한 과정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암흑검사도 옳고,그름에 대한 판단보다 먼저 관례와 관습이 앞서면서 발생한 과오가 큰 사건으로 연결되는 작품이다. 관례와 관습이 오래되다보니 혜택을 입는 사람들은 그것이 혜택이라생각지 않고 당연 받아야하는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주인공 강인검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부터 사건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매일 아침 써봤니? ?(5) 매일 아침 써봤니? - by 김민식 김민식 PD님은 MBC노조 영상을 인상깊게 봤다.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게성공한 사람들을 내 나름으로 분석해보는거다.남편이랑 이야기가 나도 끈기만 있어도 무언가를 했을텐데......하며 웃는 시간을 많이 보낸다. 작가님은 7년을 매일 아침 블로그에 글을 썼던 이야기다.말이 쉬워 7년을 매일 아침이지...그게 얼마나 대단한 행위인지 나는 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이유가 보편적으로 다짐이 삼일을 넘기는게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다짐을 7년이라니... 작가님은 블로그를 놀이하듯이 하셨다고 한다.우리는 놀때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인식하지 못할정도로 빠져서 한다.작가님은 7..
그냥 흘러 넘쳐도 좋아요 4 백영옥 에세이 「그냥 흘러 넘쳐도 좋아요」 최근에 자주 찾는 책이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이다.감정에 대한 소월함에 대한 보상일까??? 그래서 요즘의 나의 시선이 나의 감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공감하며 읽어 냈다. 본문중에서 《비약적 도약이 아니라 점진적 발전인 것이죠》이 말에서 나는 나를 돌아본다.눈에 띄는 성과만이 최고인 세상에서 달팽이, 거북이 같은 점진적인 발전이지향해야 하는 나의 인생 목표가 되어가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3번을 읽었다고 한다.나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대여해 읽었지만 소장하고 싶은힘들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싶은 본문 내용들이 많다.중에서 《잊지 마세요.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어린 날입니다.》심리서들이 가장 강조하는게 지금,..
혼자를 기르는 법2(3) 혼자를 기르는 법 2 에서는 더 현실의 고단함이 느껴졌다. 왠지 모를 나의 거울 같기도 해 눈물이 울컥하는 단락이 많다. 이 권에서 나의 마음에 와 닿은 글귀를 정리 해 본다. 본문 중... 「내가 부자가 되고 싶은 것도, 세상 전부를 가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걸 고를 수 있었음 해서거든」 선택의 폭을 좁혀 놓고 고르라고 하면 내가 갖고 싶은건지, 아니면 이거라도 가져야 하는 마음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래, 우리는 선택의 폭이 넓었으면 하는 현실의 꿈 때문에 돈을 벌고, 부자가 되고 싶은게 아닐까???!!! 「아무것도 하기 싫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할까봐 겁내는 날들을 보내고 있고요.」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하며 아무거나 하고 있는 현실. 그 현실의 세상에서 버려질까 두려움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