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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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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택 텃밭 이야기/자급자족 "싱그럽다"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텃밭의 현재 모습입니다. 정말 먹고 싶을때 따서 금방 조리해 먹는다는게 이런거구나를 실감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진딧물 죽이겠다고 고추나무를 못살게 괴롭혔는데 다행스럽게도 현재 잘 버티고 간간히 꽃도 피우고 있어요. 하지만 땅이 비옥하지 못하다 보니 작물이 튼튼한것 같지는 않지만 열심히 이곳저곳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오이는 생각보다 금방금방 자라는게 신기해요. 마트에서 사 먹을때는 몰랐는데 가시오이의 가시가 정말 아프더라고요. 그만큼 싱싱하다는거겠죠. 진딧물이 현재도 많아 고춧잎이 못난이예요. 오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 있어요. 싱싱하게 한입 베어 물면 오이향이 좋아요. 가지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어요. 참!!! 신기해요. 시장에서 사 온 파한단 뿌리만 ..
정성가득 한끼-오징어볶음덮밥/나를 위한 정성 어릴때 엄마가 차려 주시는 밥상을 고맙다고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것이라 여겼어요. 결혼을 해 저의 가정을 이루고 매일 매일 찬거리를 걱정하게 되니 이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를 알겠더라고요. 결혼한 주부들이 우스개소리로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나를 위해 정성껏 한끼라도 해봤나!!!! 오늘은 오롯이 저를 위한 한끼를 만들었어요. 무쇠솥에 고슬고슬 흰쌀밥을 짓고요. 냉동고에서 반건조 오징어로 매콤달콤한 오징어 볶음을 만들었어요. 마음에 드는 그릇에 흰쌀밥을 푸고 그 위에 오징어볶음으로 이불을 만들어 덮어줬어요. 솥에 노릇하게 누른 누룽지에 물을 붓고 누룽지도 끓여 든든하게 점심 한끼를 먹었습니다.
캘리그라피 수업/나비선 부채 창원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https://changwon.familynet.or.kr/ 창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중언어 부모코칭 '다문화 자녀의 긍정적인 훈육방법&다문화 어머니 힐링워크숍' changwon.familynet.or.kr 캘리그라피 입문과정 수업을 듣고 있어요. 예쁜글씨 쓰고 싶은 로망이 있어 신청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드네요. 오늘 5회차 수업이었는데, 나비선부채에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로 글씨를 쓰고 채색을 해 꾸며 보았네요. 선생님의 손길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 봅니다.
초등 독후 활동/엄마 독후활동-주말 점심으로 비빔밥을.... 누군가는 한끼의 식사 준비가 사랑하는 이에대한 애틋함으로 가득하기도 하더라고요. 곰곰히 저를 돌아봤어요. 저는 식사를 준비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을까!!!??? 저에게 식사는 '때우다'의 의미가 컸던것 같아요. 「끼니를 때우다」처럼 대충 배고픔의 해소를 위한 습관적인 행동이었죠. 주말이 오늘 점심으로 무얼 준비할까? 고민하다 아침에 텃밭에서 뜯어 먹고 남은 상추잎 몇장과 무생채, 콩나물무침 반찬이 생각나 비빔밥으로 결정했어요. 비빔밥에 무슨 애틋함이 담길가!! 고민해보지만... 딱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하지만 아들과 함께 환경에 관련된 그림책을 읽다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으니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보태져 먹다먹다 남으면 쓰레기통으로 가는 음식을 줄여보고자 비빔밥을 준비하긴 했어요. 가족에 대한 애틋함..
텃밭가꾸기/텃밭이야기/진드기 없애기 주택에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바로바로 상추도 따먹고, 고추,토마토가 열리고 커가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근데 얼마전부터 진드기 때문에 고추가 진드기에 폭~싸여 있어요. 유튜브를 검색해 찾아보니 물에 주방서제를 조금 섞어 분무기로 뿌려주면 진드기가 싹~없어진다는 말에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해질녘에 뿌려주고 다음날 아침에 가봤더니 ㅠ 고춧잎이 노랗게 변해있더니 잎이 살짝 손만 가도 바로바로 떨어져요. 아무런 지식없이 따라했다 에먼 고추랑 토마토를 힘들게 하네요. 토마토 잎도 변했어요. 아래는 오이랑 수세미인데 저는 열매가 열리고 꽃이 피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작은 수세미가 열리고 노란 수세미꽃이 활짝폈어요.
장복산 조각공원/창원 편백 치유의 숲/창원시 가볼만 한 곳/계획에 없는 긴 산책 주말!!!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일상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가볍게 집 근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걷다 가까이에 조각공원이 있다며 한번 걸어가 보자고 하고 걸었다. 장복산 조각공원 장복산조각공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 84-3 place.map.kakao.com 장복산은 몇번 올랐지만 조각공원은 처음 가봤어요. 장복산은 진해와 창원을 경계 위치한 해발 582m의 산입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먼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저희 가족은 내수면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고 조각공원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더위와 갈증이 최고조에 있었습니다. 계획 없이 올라오게 된 조각공원이라 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어요. 아들이 갈증에 힘들어해 조각공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더위도 시킬 겸 해서 들어갔어요. 책도 읽을수 있는 ..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5월파도의선율 힐링공연 with 라루체 주말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요. 습도가 높아 실내공기가 무덥게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마산지혜의바다에서 힐링공연이 있었어요. 부부팝페라가수 라루체의 공연이었습니다. 라루체가 이탈리아어로 빛이라고 하네요. 정말 이름에 걸맞는 밝은 공연이었습니다. 책과 어우러지는 무대 너무 멎쪄요. 아들은 요즘 도서관을 만화책방처럼 이용하고 있어요. 신비아파트 만화에 빠져 주말마다 참새 방앗간입니다. 책읽으며 공연 듣는 기분 상상해 보셨어요. 코로나로 문화공연이 뜸했는데 정말 귀호강한 날입니다. 목소리가 정말 달콤했어요. 부부 팝페라 가수라는데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정말 잘 이겨내고 무대에 화려하게 공연 할 수 있어 관객으로 너무 기쁘네요. 앞으로도 라루체를 응원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시)창원 수목원/창원시 가볼만 한 곳/창원의 명소 날씨는 좋은데 황사가 온 세상을 누렇게 변하게 해 슬픈 날이었습니다. 어버이날도 있어 시댁갔다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랑 갈만한 곳 검색하다 창원 수목원을 찾게 되었네요. 차로 이동할때마다 한번 가야지 하면서도 지나쳤다 이제야 가봤습니다. 창원 수목원은 경남 제3호 공립수목원입니다. , 등 14개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 벽천분수 등 조경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요. 창 원 수 목 원 창원수목원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산 14-1 place.map.kakao.com 창원수목원의 입구입니다. 친절하게 누구나 알 수 있게 되어있어요. 먼저 공원을 둘러보기전 시설 안내도를 파악했어요. 생각보다 넓은 시설입니다. 이곳은 전시관입니다. 나무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곳이더라고요. 창원 수목원은 다양한 정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