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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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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 모습 오늘은 미술치료 집단상담시간이 있는 날! 오늘은 가족의 모습을 동물로 표현하고 나가 느끼는 가족의 이상적인 모습을 원으로 표현하라고 했다. 색깔은 화려하고 좋네 ㅋ 일단 단편적인 모습이지만 나는 남편을 소, 나를 암사자, 아들을 애기 캥거루 선생님이 캥거루 색을 왜??? 주머니속 머리만 내민것만 색칠했는지 물으셨는데... 아이만 표현했다고 하니, 아~그렇군요. 하시는데, 왠지 갑자기 맘이 아파오는게 왜일까?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선생님의 피드백은 캥거루가 밖으로 나올수 있을까요? 밖을 나가면 사자에게 잡아 먹힐까봐 두려울것 같은데..... 아기 캥거루에서 좀 벗어나 있거나, 다른 모습의 내가 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난 가족을 위해 혼자 애쓴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많..
아아랑쿠키 오늘 오전에 자녀독서지도법 도서관 강의 듣고 아이에대한 미안함(엄마의무지에대한)에 살짝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어제 저녁 준비하다 벽모서리에 발가락을 부딪히는 사고발생!! 검게 멍들고 부었는데 아침에 붓기가 좀 가신듯해 도서관도가고 했는데, 확실히 아푸다. 그래서 병원에 들러 X-ray찍었는데 아뿔싸!!! 골절이란다. 수술해야할지 판단하기 위해 CT촬영도 했는데 뼈조각이 크지 않아서 일주일마다 경과관찰하면 괜찮을거라는 안심의 말씀을 듣고 집으로 왔다. 발이 팅글팅글 부었다. 울아들 엄마 아픈건 모르겠고 자기는 하고 싶은거 다 해야겠단다 그래서 서점에가서 이것저것 사고 지금은 똑똑블럭에 들어가서 우드아트 하신다고 ㅋ 아들 기다리며, 다이어트는 어느세월에 저 안드로메다로 흘러갔고 지금 이디야커피숍에 앉아 ..
감정나누기... 오늘 미술심리 치료시간이 있었다. 감정나누기 시간 얼마전 읽은 「하마터면 열심히 살뻔했다」는 책의 내용중 외로움을 느낄때가 감정나누기가 되지 않을 때라고 했다. 오늘 시간에 자신의 내면과 외부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게 했다. 진짜, 다양한 감정표현을 나타냈는데 그 속의 감정도 다양하면서도 또,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알아차림의 시간이었다. 나 혼자만의 어두운 터널속에 있다고, 난 항상 두렵고, 외롭고, 억울함 이 있었는데....그 속에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사람들이 주위사람의 알아차림이 안된것이었다. 이제 이 터널을 조금은 더 힘으내 벗어날 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야 우리는 비슷한 환경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15년 세탁기를 바꾸다. 돈의 가치!!! 30년 가까이 한직장에서 성실히 일하고 있는 남편의 급여는 일정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데... 최근 몇년사이 가전제품의 금액이 가히 무섭게 올랐다 이제는 청소기 하나도 백만원이 훌쩍 넘는게 많고, 에어컨, TV,냉장고,세탁기 등등 결혼 만9년, 10년차다 결혼 당시에 혼수를 따로 많이 하지 않았다. 기존에 남편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그대로 쓰기로하고 서로 집구하는데 보태고 저렴이, 저렴이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이제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 우리집 가전이들이 이제 고령의 수준이다 뭐든 문제가 한꺼번에 닥쳐오면 힘든데... 지금 현실 우리집의 가전이들이 어쩜 약속이나 한것같이 다들 '나 넘 아파요'한다 세상살이에 첫손에 꼽히는 문제는 당연 돈이다. 돈!!! 있어도 ..
사람 마음이란!!! 몇달째 베란다에 나가 앉아있는 아이책!!! 아는 지인이 가져가고 싶다고해 챙겨뒀는데 아무런 연락도없이 두달을 넘겼다. 처음에 챙길때는 나눔의 기쁨으로 나를 칭찬했다. 집이 좁다보니 정말 정리를 제때에 하지 않으면 난장판이다 그래서 지인에게 연락을 했다. 그랬더니 깡박했단다. 그래!!! 그럴수있지뭐. 그래서 지난주에 다시 잡은 약속일. 오늘이다. 어제 저녁에 연락와서 아이가 아파서 못 오겠단다. 그래면서 책을 내마음대로 하란다. 언제 올수있을지 알수없다며... 왠지 씁쓸해졌다. 그래 뭐든 문제로보면 문제라는데 암것도 아니라 생각하자!!! 마음 다잡지만 아~~~이 뒷끝 씁쓸함. 토마토에 설탕 듬뿍 뿌려 달콤하게 먹어보며 내 마음을 달랜다
저녁은 채소로..... 요즘은 내가 배가 부르니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넣어두자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준비해 둔 장아찌들, 파김치, 어제 담근 열무물김치까지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졸라 급하게 신랑만 저녁을 차려주고 우리는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왔더니 열무물김치가 넘 많이 있다는 잘 안하는 칭찬을 한다. ㅋㅋ어깨 뽕 좀 들어가네. 이래저래 조금씩 준비한게 있으니 좋구나.
미술치료 오늘부터 6회기 미술치료 집단상담을 시작한다 어느순간 주부로 엄마로 며느리로서의 삶이 나에게 버급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회수로 4년째 개인상담, 집단상다, 부모교육...많이도 쫓아 다녔다. 우스게 소리로 주위에서 백수 가로사 하겠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었다. 항상 분주히 쫓아 다니며 배우는데 배움의 깨닮을 얻기가 쉽지는 않다. 이번 강의교수님께서 하루하루가 쌓이고 쌓여야 과거가 되고 미래를 만든다고 하시면서 조급해 하지말라신다 그래 항상 나의 조급함이 더 불안하게 만들고 힘빠지게 만든것 같다. 오늘 강의를 참여하면서 내가 반응역치가 상당히 낮은 사람이 아닐까!!?? 나를 함 돌아보는 시간이 된것 같다. 반응역치가 낮다는 것은 문턱값이 상당히 낮다는 것이다. 남들이 10강도의 소리에서 7~8정도의 소리..
부엌 가리개 커튼 생각은 벌써 12개도 더 만들었다 아~~근데 이제 겨우 만든다 재봉틀 앞에 앉는게 넘 힘들다 요즘 입에 달고 사는게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진짜!!! 왜 이럴까? 그래도 나를 칭찬한다. 이런 마음을 이기고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지 않나. 오늘 만든 부엌 가리개 커튼 함 보자!!! 원단을 골라 잘라줬다 솔직히 난 재단하는게 귀찮다 그래서 대충 잘라 후회하는 순간이 많다 ㅋ 올 풀림 예방차원에서 다른 원단을 오버룩으로 처리한다 서로 연결한것을 가름솔해서 다림질 해준다 그리고 겉면에 가름솔 한 부분은ㅅ 일자박기로 고정해 준다 짜잔~~~!! 요렇게 하니 이뿌네 색감도 잘 어울리는것 같아 기분이 한결 더 좋다. 오늘도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