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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비가 내린다... 아침부터 봄비가 내린다. 내 마음을 슬픔의 늪으로 끌어들이는 기분이다. 몇일전 아들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문자가 왔다. 기다림의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져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전화를 하겠다는 내용이다. 아직 얼굴도 모르고 대면도 아닌 비대면 전화를 통 한다니 나에겐 더 어려움과 낯설음이 강하게 드는 마음이었다. 아이랑 맛난 아침을 먹고, ebs강의를 듣고 있다. 문자 한통이 왔다. 아들의 유치원 선생님이다. 장문의 글과 2분 30초짜리 동영상이 함께였다. 아이들 유치원때 사진을 편집해 코로나 19로 입학 이 늦어진 아이들에게 힘내라는 영상이었다. 영상을 보는데 눈물이 왈칵~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더 짠하게 다가왔다. 아들이 유치원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며 ..
20200326.집밥.아침/멸치계란볶음밥 비가 온다더니 커튼사이로 어둠이 남아 있다. 커튼 사이로 햇살이 비출때 하루의 기분을 가늠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아침의 몸의 무게도 다른것 같다. 온 몸에 습기를 부르게 먹은 날, 아침 안 먹어도 되겠다. 그래도 배꼽 시계는 울린다. 오늘 아침은 멸치볶음으로 볶음밥해 먹는다. 기름에 파기름 내고 계란 스크램블 해서 멸치볶음을 한번더 다져서 함께 넣어 만들었다. 비 온다는 소식에 벚꽃 다 질까봐 벚꽃길 걸어 보러 갔다 넘 이쁜 화단 발견!! 기분좋은 날이었다. 오늘도 햇님 한가득 받은 꽃의 밝음처럼 우리도 화이팅해요~^^
EBS 플러스 2/ EBS 2주 라이브특강 http://www.ebs.co.kr/onair?channelCodeString=plus2 온에어 | 교육의 중심 EBS www.ebs.co.kr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사태로 초중고 개학일이 2주간 추가 연기됨에 따라 4월 6일 개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예비 초등1학년 학부모로서 아이의 입학을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리다 이렇게 늦어질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현실이 되어 멘붕이 왔습니다. 저 같은 부모님 뿐만 아니라 모든 학년의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린걸까요???!!! 개학 연기로 불안한 초중고교의 개학일 추가 연기로 인한 학습 결손을 줄이기 위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이 진행합니다. EBS가 12개 이러닝 스튜디오를 풀 가동해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한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
20200325.집밥.아침/된장찌개 오랜만에 가정식으로 준비했다. 이번주부터 2주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초등1학년의 학교수업을 EBS 2주 라이브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 시작전에 아침을 먹어야 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아침을 시작한다. 아들이 좋아하는 된장찌개를 끓였다. 아들은 된장찌개 속 두부만 골라 그릇에 담아 식혀 아이에게 준다. 든든한 아침을 먹고 수업도 열심 듣고 하루 행복하게 보내자!!!
면마스크만들기/필터교체형면마스크만들기 마스크대란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이제는 마스크5부제를 시행하고 있죠. 일회용 마스크를 사용하다 보니 버려지는 자원들에 안타까움과 죄책감(!!)같은 마음이 컸고 내 가족이라도 마스크 5부제에 미동참하여 다른이에게 기회가 갔으면 하는 작은 마음도 있다 마스크 만들기 거창한 재료와 기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나는 일회용 마스크를 뜯어 패턴 대충 만들고, 고무줄이랑 철심을 제거해줬다. 집에 있는 원단을 사용하여 패턴대로 그림을 그려 준다. 원단이 없다면 손수건을 사용해도 좋다. 겉감1장, 안감2장을 그려 잘라준다. 안감은 필터를 넣었다 뺐다 해야하므로 중앙에 바느질을 하지 않아요. 중앙을 가름솔해 다림질 해요. 겉감 겉과 안감 겉이 마주보게해 사방 바느질해요. 시침핀으로 천을 고정해주면 천의 밀림을 방지 할 ..
20200324.집밥.아침/누룽지 어제 오후부터 속이 안 좋은 아들이 아침은 누룽지로 먹고 싶다며 아침6시에 일어나서 끓여 달라며 알람을 맞추고 잔 아들. 저녁을 굶었으니 이해한다며 오늘은 일찍 시작한다. 누룽지 한그릇으로 힘차게 시작한다.
한입피자/프레쉬피자/사조 real delicious 이웃님들의 블로그에서 피자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데 넘 먹고 싶은 1인이였어요. 혼자 먹자고 피자를 시키기에는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았어요. 계속 머리속의 피자만을 생각하며 몇일을 보내고 있다 오늘 마트에서 한입피자 발견하고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어요.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저는 콤비네이션 피자로 선택했어요.큰 봉지안에 낱개로 포장되어 있는데요. 총 3개 들었어요. 얼리지 않은 FRESH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는 프리미엄 냉장피자. 부드럽고 쫄깃한 Soft도우.정말 제품 이름만큼 한입크기더라구요 ㅋ 전자렌지로 1분 돌렸어요. 위에 치즈가 좀더 풍성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햄, 옥수수, 페파로니, 피망, 양파 등 토핑은 풍성했어요. 한번 먹기에는 맛도 괜찮고, 양도 적당해 좋았다. 개별 포장이..
20200323.집밥.아침/참치마요주먹밥 아침 뭘로 먹어야하나? 고민하다 빵도 구웠고, 주먹밥도 만들었다. 나는 빵으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아들은 주먹밥을 주는 계획이었다. 주먹밥 안에 마요참치를 넣는데 처음에는 이게 자꾸 삐집고 나와 만드는대로 내 입으로 계속 들어갔다. 먹다보니 맛도 좋고, 배도 점점 부르다. 아침 가볍게 먹고 싶었는데, 항상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 그래도 아침 든든하니 기분은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