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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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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대한 나를 돌아본다. 날씨도 궂이고, 주말 동안 아이랑 보낸 시간 동안 쌓인 즐겁고,행복감도 많았지만 그 이면에 피로감도 무시 할 수가 없다. 이래저래 목욕탕을 찾았다. 목욕탕에서 마실 시원한 커피도 준비하고 여유를 가지고 갔다. 탕속에서 너무 젊고 이쁜 할머니라고 부르기엔 손자가 미안해야 할 정도의 할머니와 손자의 놀이를 관찰했다. 한참을 지켜보면서 내 아들이 생각났다. 난 아이를 오롯이 혼자 독박육아를 했다, 아니 아직도 ~ing상태다. 그래서 난 항상 나의 억울함이 너무도 컸다. 그럴수록 나의 정신이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아이가 컬때 주양육자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지만, 훈육도 받는다. 이럴때 조부모의 무조건적인 지지와 사랑이 훈육에 의한 나쁜 감정이 상쇄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럴 무조건적 지지와 사랑을 받을 기회..
찬란한 7살 생일을 축하하며 오늘부터 습한 기운은 안녕. 이제 불볕 더위가 시작이라는구나. 더운 여름, 방학, 그리고 휴가에 태어나 친구들과 생일파티하는건 왠지 어려울듯 하다. 친구들 4명 초대했는데 2명은 휴가 여행으로 힘들다고 하니. 그래도 습하기운이 확~사라져서 기분좋은 생일 파티가 될듯 해. 내일이 생일이지만 엄마,아빠랑 하는 생일상은 오늘, 하루 앞당겨 해 본다. 더운 날씨에 네가 직접 고른다고 케이크 사러 가는길이야. 이것저것 상차림도 해본다. 수수팥떡은 무병장수를 뜻한데. 건강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준비 했어. 제법 차린게 있는 생일상이네. 생일 축하 노래도 엄마,아빠가 불러주고. 7살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서로가 맞추어가야 하는길 엄마.아빠 노력할게. 우리 앞으로도 건강하고, 재미나게 지내자.
물놀이장 얼마전 놀이터학교도 다녀왔지만, 내가 사는 이곳은 놀이터가 많다. 아이가 잘 놀면 엄마는 훨~신 수월한, 아이들의 공간. 기업사랑 물놀이장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금요일에 오픈했는데 첫 주말!! 정말 사람 반이라는 말이 실감난다. 날씨가 아주 덥지 않은 주말이라 바람이 있으면 시원한 날이다. 예전에 크면 다 괜찮아 진다는 말 참 싫어 했는데 정말, 나이 탓인지 제법논다. 물놀이 조금하고 만화책 읽고 물놀이 조금하고 만화책 읽고 아이는 혼자만의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다.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님께서 아이들이 혼자 노는것도 놀이다. 부모가 그걸 받아 들이지 못해서 문제다. 라고 하셨는데 오늘에서야 나는 깨닫는다. 내 아이는 혼자만의 놀이를 스스로 즐기는것이었다. 그런 내 아이를 나는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이다..
문득... 아들 낳고 육아로 아주 많이 힘들때 "엄마 그릇은 넘 작아서 너를 다 담기에 모자라!" 그러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이때 아들의 반응은 "내그릇이 엄마도 더 작은데, 왜 크다고 하냐"며 펑펑 울며 대꾸했다. 문득, 시장 보고 오는 길에 내 아이 그릇이 큰게 아니라 나로 인해 그릇이 깨진건 아닐까???!!! 그래서 콩쥐가 항아리 물을 채워도 채워도 차지 않았던 것 처럼. 그래서 결론은 나에게도 두꺼비같은 존재가 필요한게 아닐까란!!! 결론을 도출했다. 이제 두꺼비에 대해 결론 지으면 문제는 일단락 나는거겠지!!!
놀이터학교-3 놀이터학교 3번째 수업 견학하고 온 순천 기적의 놀이터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의견제시 시간 앞으로 창원에도 만들게 되는데 우리 창원은 어떤 놀이터 였으면, 어떻게 만들어서면 좋을지 청사진을 펼치는시간. 아주 다양한 생각들을 듣고, 나누었는데 사실 공통점은 내 아이가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희망했다. 그래도 다양한 생각을 나누고, 접하니 다양한 놀이터를 경험한다. 서로가 육아를 하는 엄마로서 내 아이의 에너지 발산의 장소이길 희망하는건 당연한 현실 아니겠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정책이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차람터가 될 수 있도록 희망한다
기적의 놀이터 기적의 놀이터 3호...시가모노 제 아들도 이 놀이터는 마법이 걸려 있다는 그곳!!! 볼거리 놀거리 많은 놀이터 근데, 아숩게 분수물놀이에 빠져 물놀이만 하고 왔다는게 넘 아쉬웠어요. 여기는 그네도 색달랐어요. 잠깐, 아들 태워봤는데 아드님은 무섭지만 잼 있다는데요. 사실, 무섭다는 말이예요. 사진은 넘 이뿐데 창원에서 순천을 찾은거라 정말 햇볕이 가장 뜨거울때라 놀기에는 좀 힘들었어요. 그게 넘 아쉽더라구요. 그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4호로 이동했어요. 기적의 놀이터 4호...올라올라 놀이터 이름도 모두 아이들이 지었다네요. 그래서 놀이터명이 좀 엉뚱하기도 색다르기도 합니다. 이곳은 계곡이랑 호수랑 함께 있는 놀이터예요. 계곡에 물놀이하러 왔다 많이들 논다고 하더라구요. 저의 아들도 물에 발 한번 ..
기적의 놀이터 기적의놀이터 1호 - 엉뚱발뚱 미끄럼틀이 땅속에 있다 언덕을 혼자서도 잘 오르네. 항상 엄마가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의 염려가 아이의 자조영역을 침범한거 같다. 모래놀이도 자유롭고 물놀이도 자유롭고 아이들의 상상력이 커질것 같다. 아이가 시원한 동굴같다고 엄마도 함께 느껴보란다. 시원하고 좋다. 2호 작전을 시작하지 휴지통,의자,그늘막이 없는곳 녹지를 살려 놀이터를 만든곳. 주위에 도서관이 있어 아이들의 쉼터 역할 아이들 생각이 전적으로 반영된 아이들만의 공간 아이들 생각이 자라 좀 더 다양한 상상의 공간이 된다. 아이들의 생각이 웃자라지 않고 내실있게 생각이 더 해지길 희망한다.
마을도서관 문 열다. 몇일전부터 마을도서관에서 책 빌리고 싶다고 했다. 집 근처 마을도서관이 있다. 걸어가기 싶고, 분위기도 덜 정숙스럽다고 해야할까!!!?? 암튼, 아들이 좋아한다. 올 초부터 리모델링 작업을 한다고 도서관을 임시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다른 도서관에도 다니고 했지만, 나름 이 도서관에서의 추억이 좋은지 가고 싶다고 이야기 많이 했는데, 드디어, 어제 문을 열었단다. 어제는 이것저것 할게 많아 못가고 오늘 하원하고 바로 도서관으로 갔다. 아이들이 편안히 책 볼수 있는 곳이 생겨서 넘 좋았다. 아이도 이곳을 엄청 좋아했다. 앉아서도 책 읽고 엎드려서도 책 일고 새롭게 바뀐 도서관이 아이의 마음을 가져가 앞으로는 더 자주 갈 듯하다. 더운 여름 시원하게 도서관에서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