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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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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을 다녀오다. 새벽까지 많이도 내리던 비는 아침어 조금씩 잦아 들더니 멈추었다. 오늘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부모교육 수업이 있는데, 다행이도 비가 멈추어서 다행이다. 많은 부모님들이 오셔서 수업시간 내내 열정적으로 듣는 모습에 감동한다. 나와 같은 맘을 가진 엄마들이 나의 지원군 같은 맘이 들었다. 오늘 수업도 좋았고, 기념품으로 준 책선물도 넘 좋았다. 다만, 내가 사서 읽은 책이라는 아쉬움이... 그래서 주위 엄마에게 선물했다. 이래저래 뜻있는 하루 보낸다. 부모교육을 들을 때마다 마음의 키가 한뼘씩 자라는 기분이다. 이 기분 넘 좋다. 앞으로도 쑥쑥 키워보리라~~&^
주말을 즐기며... 인생 최고 관심사가 육아고 인생 최고 행복이 육아이다. 오늘은 일요일. 나의 아들은 가고 싶은 곳이 많다. 아쉽게도 먹고 싶은 것은 그닥!!! 암튼, 오늘은 외삼촌가족이 놀러왔다. 우리 동네에 있는 장미공원 구경도 한다며 날씨가 넘 뜨거워 돌아 다니기가 힘이 들었다. 그래도 사촌 누나랑 외삼촌, 외숙모 오랜만에 만나니 마냥 해맑다. 누나가 넘 좋단다. 아들 밝은 모습보니 나도 행복하다. 햇볕이 넘 뜨거워 장미는 시들~ 그닥 이쁘지는 않아도 그네밴치에서 누나랑 깔깔깔~ 더위 시킨다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고 깔깔깔~ 아들의 웃음 만큼이나 눈부신 장미 발견!!! 카페에서 좋아하는 음료에 조각케이크 먹으며, 누나랑 웃고 즐긴다. 오늘 아들의 눈부신 웃음을 엄마는 가슴에 새긴다. 오늘도 나의 육아는 맑은날이..
양육을 이야기하다. 잠깐 아파트 앞 마트에서 뭘 좀 사왔다. 5분정도도 안되었는데 집으로 돌아오니 내아이와 내남편은 식탁에서 저녁을 먹고 있다. 하지만, 5분전의 분위기와는 다르다. 아이가 아빠랑 이야기하면서 존댓말을 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고 그랬구나!!! 잠깐 사이에 아빠는 아이에게 어린애 소리 하는것에 대해 싫은 소리를 했단다. 그러면서 엄마.아빠에게 반말 하지 말고, 존댓말을 하라고 했단다. 내 아이는 아빠를 무서워한다. 부탁하나도 아빠가 무서워 엄마를 통하지 않고는 힘들어 한다. 아빠가 얼마나 아이를 잡았으면...할지 모르지만 아빠는 아이를 무섭게 대한 적이 없다. 일단!! 우리의 기억에는... 그러나 내 아이의 아빠에 대한 공포는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하루는 펑펑 울며 아빠가 넘 무섭다며 서러워하는데...
무리속에 들어가지 않는 너 우리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항상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배웠다 지금의 나도 그런 생각이다. 나의 이런 생각에서 벗어난 나의 아들!!! 난 사실 이런 아들을 볼 때아다 속이 섞는다. 아직은 엄마의 울타리가 필요한 7살의 아들. 놀이터에서 시간도 거의가 혼자이다 아이들이 많으면 그 속에 들어가는걸 힘들어한다. 답답한 내 마음은 고구마 100개는 먹은것 같다. 이런 모습이 싫어 나는 아이를 이끌고 집 가까이의 냇가로 갔다 여기저기에 거미줄이 쳐져있고 거미줄이 무섭다며 사진은 자신이 찍겠다며 요렇게 찍어두는군요 오리가족도 저녁식사 시간이라 저녁먹으러 나왔어요 아들 덕분에 이런 자연속의 모습을 보게되고 넘 멋찌네요
엄마란... '알라딘'영화를 보러갔어요. 생각보다 넘 재미가 있었어요. 기대하지 않아 더 그랬을수도 있죠. 사실 남편 지인분들과 함께 영화관람후 저녁식사가 계획이예요. 어른들은 기생충 아이들은 알라딘. 어린이는 제 7살 아들 한명이라 어쩔수없이 제가 보호자 역할. 아들이랑 영화도 몇번 봐서 괜찮을거란 심각한 착각을 하고 영화관으로... 불이 꺼지자 아이는 불안해 하기 시작했어요 이제 조금 컸다고 자신의 불안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영화에 빠진 엄마는 알아차림이 늦었어요. 그리고 알아차리고 난 후도 영화에 대한 미련이 아이를 다그치게 만들더라구요. 조용히해! 가만히있어! 다른사람들 방해마! 등등을 아이에게 강요하며 어둡고 시끄러운 환경이 무서운 아이를 더더 무섭게 만든거죠. 하루가 꼬박 지나고 난후 전..
일상으로... 먹는것이 얼마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나!!! 매일매일 무얼 먹을까? 이런 생각만으로도 얼굴에는 웃음이 아~~이 아침 배에서는 꼬르륵~꼬르륵~~ 나의 내적 소리가 나를 유혹한다. 집에 뭐가 있나? 만두를 에어프라이에 구워서 뜨거울때 바사삭~ 한입 베어 물고 속의 육즙을 맛보고 싶다. 아님...닭꼬치를 구울까? 매운맛이 빈속으로 퍼질때 자극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것인데.... 아니다... 정신차리자 어제도 넘 먹어서 몸이 팅팅부었는데 오늘만, 오늘만, 이제그만 ㅎ 다들 잠자는 주말 아침 그들에게 무얼 해줘야하나 현실적인 생각으로 전환해보자!!! 그래, 무얼 먹일까? 내가 좋아하는 이 모든것을 지금 잠자고 있는 그들은 하나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 먹는게 나를 못 참게한다. 그들은 무슨 낙으로 살까!!!?..
날씨가 왜 이래!!! 햇살은 따뜻, 바람의 강풍... 등원 할 때부터 도시락 싸 들고 장미공원 가자고 해서 도서관 수업 끝나자말자 김밥 싸고, 간식 챙기고...나름 정신없이 아이 하원시간어 맞춰 데리라 갔다. 아니나다를까...하원 차량에서 내림과 함께 '엄마, 도시락 쌌어???' 묻는다. 그렇다고 하니 기분 좋게 뛰어 집으로와 자기 장난감, 읽을 책 챙기며 기분 좋아한다. 근데, 바람이 넘 강하게 불어 엄마는 걱정이다. 빌딩 사이의 장미공원 넘 매력있다. 주말에 내린 비로 장미는 더 이쁜 얼굴이 되었고, 향기는 더 매력적으로 코끝을 자극한다. 아이는 기분좋게 장미공원을 돌아 다니고 부모는 그림자로 쫓는다 그늘과 햇살이 알맞게 자리잡은 곳을 선택해 자리펴고 앉아 도시락을 펼쳐 먹는다. 아이는 넘!!! 맛있다며 엄마에게 엄지척!!! 해주고, 엄마는 연신 고맙다..
무얼할까??? 아이랑 무엇할까?? 고민하다, 순천만천문대를 가기로 했다. 별빛축제 예약하고, 아이 차에 태워서 고속도로를 진입하기 직전에 전화가 걸려왔다. 순천에 비가 내린다며, 오셔도 별자리 관측이 안된다고 한다. 아~~오늘 날씨가 우리를 방해한다 ㅠ 그래서 고속도로와 가까이 있는 도서관에 갔다. 우리지역 명소 지혜의바다다. 갈때마다 감탄한다. 카페같은 분위가다. 아이들 꿈다락방이다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곳!! 주말에는 대기가 많아 사용하기 힘들때가 많다. 나도 준비한 책을 읽을수 있어 좋았다. 아이가 계속해서 행성들 보고싶은데~~보고싶은데~~ 노래를 부르지만 이 시간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