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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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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랑 시간 보내기 어제 길에서 넘어져 입술이 찢어져 오늘 하루 유치원을 쉬겠다고해 둘이서 데이트를 즐겼다. 책 좋아해 도서관으로 돌아 다녔다. 컵라면이랑 김밥도 먹고. 빌려온 책에서 그림 그리기도 하고 아들 덕분에 시간 보내기도 좋고 재미도 있고, 오늘도 만원으로 아이랑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아침시간 아이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젤 먼저 엄마를 확인한다. 잠에서 막 깬 아이 옆에 내가 있고, 없고 하루의 시작이 다르다. 그러나 난 엄마다. 아침도 준비해야하고, 이것저것 챙길게 많은 어른이다. 아이는 일어나 자신이 엄마랑 할 놀이꺼리를 나열한다. 오늘은 어제랑 같은 꽃그리기다. 어제와 다른점은 어제는 각자가 그렸지만 아침은 바꾸어서 그리기로 했다. 아이는 이 책을 무지도 좋아했다. 하드커버지만 너덜너덜 이 책 속에 나오는 무지개색 꽃 그리기. 아이는 오늘도 기분 좋은 등원을 했다. 그만큼 만족하는 아침시간을 보내서일거다. 아이 등원후 아는분이 소개한 시가 생각나 혼자 앉아 정성을 담어 적어 봤다. 냉장고에 잘 붙여놨다. 아들 하원후 함께 읽어봐야겠다.
커 간다는건... 너가 커 간다는건 점점 너와 엄마인 내가 함께 할 수 있는게 늘어난다는거다. 유치원에서 돌아온 너랑 함께 각자의 책을 읽고 이른 저녁을 먹고난 후 함께 공원을 걸었고 산책길에 주워온 낙엽, 열매 등등 함께 그리기로 했으며. 그릴 준비를 한다. 매일매일이 감사한 일이다. 예전에는 미쳐 이런 감정을 느껴 보지도 못햇구나. 현재. 지금을 즐기자~~♥
아이는 언젠가 커 있어요. 오늘 아이 현장학습이 있는 날.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김밥, 햄말이, 과일을 준비했다. 1. 김밥 김밥은 아이가 싫어하는 것 빼고 쌌더니 속이 단촐하다. 누구는 이때 아니면 아이가 골고루 먹겠냐며, 속재료를 채우라고 하는 이도 있지만, 난, 소풍은 기분 좋은날인데 그 기분 먹기 싫은 재료로 다운되게 하고 싶지는 않다. 2. 햄말이 요즘 아이가 맘에 들어하는 음식이다. 햄을 삶아 살짝 구워 밥을 말았더니 햄이 굳어 조금 딱딱하다. 3. 과일 좋아하는 과일이 몇개 없다. 사과랑 배 큐브형태로 잘라 꽂이에 꽂아 준비하고 요즘 골드키위에 빠져 요거 몇개 넣었다. 오늘 엄마의 정성을 듬뿍 담은 도시락 맛나게 먹고 왔으며 희망한다. 지난번 현장학습에 도시락 두개에 이 모든걸 담았다. 난 아이가 커..
경남독서문화축제 가을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오늘 경남독서문화축제에 다녀왔다. 사실 주위 엄마들의 입소문을 들어 기대가 컸지만 내 아이 성향이 체험에 미온적이라 기대없이 나들이 삼아 갔다. 항상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듯 한 아이가 오늘은 달랐다. 익어가는 가을날 만큼 아이도 익어가고 있었나보다. 엄마 없이 혼자서 에코백도 색칠하고... 입구에 그림 그리기도 척척!!! 좋아하는 인형극을 3번이나 보고, 복주머니 색칠하기도 완성!!! 내 아이는 이번 가을의 풍성한 만큼이나 생각도,키도,마음도 풍성하게 자라 있었다.
화살 같았던 조언... 양육에 부모들은 좌절과 희열을 동시에 느낄것이다. 기질적으로 순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는 아이크는게너무 아쉽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받면 기질적으로 까다롭고, 예민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님은 빨리 컸으면 하는 마음을 많이도 가진다. 난 후자의 사람이었다. 빨리 내 아이가 자기표현을 하길 바랬다. 현재 아이가 7살!!! 의사소통이 되니 서로가 편해지는 부분이 있다. 예전에는 크면 괜찮아진다. 아이는 원래 그렇다. 이런 충고들이 나에게는 비난이고, 상처를 자극하는것 같았다. 불과 엊그제 같은 일이었는데 아이가 조금 괜찮다고 난 내가 받은 상처를 똑같이 다른이에게 주고 있다는걸 자각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지만, 하루 아침에 이렇게 다르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소름 돋는다. 이제 정신 차리고 공감..
아이랑 놀기 오늘은 아이도우로 케이크,푸딩 만들기 놀이해요. 아이랑 노는것도 잼있다니깐요 ㅎ 오늘 작품들
아이랑 그리기 놀이 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러면서 엄마도 조금씩 그림 실력이 늘어난다. 아이는 매일매일 주제를 다르게 엄마와 그리기를 한다. 요즘 아이가 학습만화 놓지마 정신줄 과학에 푹~빠져있다. 오늘의 주제는 만화책 주인공들..... 아이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린다. 아이가 그리고, 글씨도 아이가 썼다. 아이가 원해서 그린 그림. 밑그림에 색연필까지 칠하니 볼만하다. 아이가 시간 없다며 밑그림만으로 만족한다고 한 그림 나의 밑그림에 눈썹,눈,다크써클,입 까지 아이가 그렸다. 아이랑 이렇게 그림 그리기 놀이도 이제는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