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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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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언제나 힘들어!!! 하원후 장미공원 가자는 울 아들. 오늘 집에 돌아오면 뭘 해야지 하는 나 혼자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서 아들에게 어디에 갔다와서 가면 안될까!?했다 울고불고 떼쓰기 전쟁!!! 어제 혼내서 오늘은 나 스스로를 많이 다스려 아이에게 화내지말고 잘 지내보자 마인드컨트롤 했는데..... 그래 내 마음대로 될 수야 없지 ㅠ 오늘이 우리 지역 장미공원 오픈일이다. 집앞이라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찾기가 쉽다. 저녁먹고 공원으로 나와봤다. 공원안에 도서관이라구 작은 공간에서 한참 있었다. 장미도서관이다. 사진 찍을곳도 많고 좋다.
주말 육아놀이!!! 주말... 아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잔소리 많이하는 엄마는 넘 무서워요 ㅠ 엄마 잔소리 줄이도록 노력한다니. 그럼 엄마 더~더~ 많이 사랑해줄거야 한다. 여기서 잠깐!!! 내가 아이를 많이 채근하고, 혼내고, 안 놀아주는 엄마로 오해 마시라. 나름 하루에 1~2시간은 충분히 놀아준다고 자부(?!)한다 ㅋ 암튼, 그래서 울 아드님이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 놀이한다. 요즘 행성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행성들 그리자고해서 함께 그렸다. 둘이 신나게 그리며 놀고 있네요. 주말은 충분히 더 많이 놀아줘야 주중이 좀 더 편한법이죠.
나도 육아해요! 유치원에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에 대한 자료들을 가지고와 엄마랑 같이 하고 싶다며, 저녁하는 내내 언제 할거냐며 떼쓰기를 한다. 도대체 뭐길래? 아들이 원에서 받아온 자료를 읽어 주는데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그래 지금 난 행복하다. 우리도 어릴때는 어려웠는데... 지금의 내 아이는 물질적으로 풍요롭다. 이 풍요로움을 나눌수있는 마음의 크기도 풍족할까? 내아이가 얼마나 훌륭한 삶을 사는가는 얼마나 나누며 살아갈까!에 초점을 둔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앞으로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죽처럼 나누어도 나누어도 줄지않는 마음을 가지길 희망한다. 산지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울 아들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