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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후 활동/엄마 독후활동-주말 점심으로 비빔밥을.... 누군가는 한끼의 식사 준비가 사랑하는 이에대한 애틋함으로 가득하기도 하더라고요. 곰곰히 저를 돌아봤어요. 저는 식사를 준비하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을까!!!??? 저에게 식사는 '때우다'의 의미가 컸던것 같아요. 「끼니를 때우다」처럼 대충 배고픔의 해소를 위한 습관적인 행동이었죠. 주말이 오늘 점심으로 무얼 준비할까? 고민하다 아침에 텃밭에서 뜯어 먹고 남은 상추잎 몇장과 무생채, 콩나물무침 반찬이 생각나 비빔밥으로 결정했어요. 비빔밥에 무슨 애틋함이 담길가!! 고민해보지만... 딱히 떠오르지는 않네요. 하지만 아들과 함께 환경에 관련된 그림책을 읽다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으니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보태져 먹다먹다 남으면 쓰레기통으로 가는 음식을 줄여보고자 비빔밥을 준비하긴 했어요. 가족에 대한 애틋함..
텃밭가꾸기/텃밭이야기/진드기 없애기 주택에 조그마한 텃밭을 가꾸고 있어요. 바로바로 상추도 따먹고, 고추,토마토가 열리고 커가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근데 얼마전부터 진드기 때문에 고추가 진드기에 폭~싸여 있어요. 유튜브를 검색해 찾아보니 물에 주방서제를 조금 섞어 분무기로 뿌려주면 진드기가 싹~없어진다는 말에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해질녘에 뿌려주고 다음날 아침에 가봤더니 ㅠ 고춧잎이 노랗게 변해있더니 잎이 살짝 손만 가도 바로바로 떨어져요. 아무런 지식없이 따라했다 에먼 고추랑 토마토를 힘들게 하네요. 토마토 잎도 변했어요. 아래는 오이랑 수세미인데 저는 열매가 열리고 꽃이 피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작은 수세미가 열리고 노란 수세미꽃이 활짝폈어요.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홍보서포터즈 활동(7)/6월호 소식지 소개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제법있지만 낮시간은 태양이 뜨겁다 못해 따가운 날입니다. 오늘은 제가 홍보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창원도서관 6월호 소식지를 소개 해드릴게요. 요즘 매일 도서관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는 사람으로 소식지의 새로운 소식이 이렇게나 반가운지 모르겠어요. 샛노란 해바라기 표지가 너무나 눈부시다. 6월 5일이 환경의 날이었더라고요. 지금처럼 그린지구에 대한 열망이 강한적이 있었나 모르겠어요.(개인적으로 그래요.) 지구를 위한 그린 아카데미 강연이 있네요.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신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요며칠 광클하고 있지만 후보에 머무는 정도더라고요.😭 이달의 북큐레이션 코너에서는 다양한 책 소개를 하고 있어요. 경남의 스토리텔링 코너에서는 경남의 다양한 곳을 소개..
엄마의 감정이 말이 되지 않게...........를 읽고/김선호 저 살아가면서 백약이 무효할 때가 있다. 우리는 깨어 있지만 무의식의 지배를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심리서들은 무의식에서 의식의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를 키우며 나의 삶을 돌아볼 기회가 많다. 과연 나는 의식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가??? 의문을 던지며 말이다. 답은 "아니다"이다. 나 역시 무의식의 지배를 받고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런 나 자신을 자각하고부터는 스스로를 의식에 세계로 끌어내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게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알면서도 그렇지 못한 나 자신을 스스로 질책하고 힐난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최근 김선호 선생님의 책들을 읽으며 스스로 자책을 멈추고 의식적으로 살아보려 노력 중입니다.. 솔직히 나의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는 게..
초등일기(2학년)/웃긴이야기 초등 2학년 남자아이....글쓰기 무지 싫어합니다. 일기는 자신에게 최악이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아이입니다. 이날도 숙제인 일기를 쓰려고 앉아 있는데 이것저것 관여하며 시간 끌기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엄마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엄마 코에 뭐가 묻었다며 자신이 떼어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코에 묻어 있다고 하는거...이게 며칠째 제 얼굴에서 익어가고 있는 뾰로지였거든요. 아들에게 묻은게 아니라고 했더니 아프겠다며 안타까운 얼굴로 무언의 위로를 건네더라고요. 그런 아들을 보고 있으니 뿌듯하며 코끝의 아픔이 좀 가라앉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어요. 착각은 저를 무모한 도전을 부추겼어요. 뾰로지를 터트리게 하는 놀라운 용기!!! 하지만 완전히 무르익지 않은 뾰로지를 건더린 결과는 눈물 찔끔 나게하며 배꼽 ..
장복산 조각공원/창원 편백 치유의 숲/창원시 가볼만 한 곳/계획에 없는 긴 산책 주말!!! 햇살이 뜨겁게 느껴지는 일상이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가볍게 집 근처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걷다 가까이에 조각공원이 있다며 한번 걸어가 보자고 하고 걸었다. 장복산 조각공원 장복산조각공원 경남 창원시 진해구 태백동 산 84-3 place.map.kakao.com 장복산은 몇번 올랐지만 조각공원은 처음 가봤어요. 장복산은 진해와 창원을 경계 위치한 해발 582m의 산입니다. 입구에 있는 안내도를 먼저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저희 가족은 내수면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고 조각공원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더위와 갈증이 최고조에 있었습니다. 계획 없이 올라오게 된 조각공원이라 물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어요. 아들이 갈증에 힘들어해 조각공원 안에 있는 카페에서 더위도 시킬 겸 해서 들어갔어요. 책도 읽을수 있는 ..
초등 아들 그림/신비아파트 귀신 그림/초등직관수업(김선호 저) 요즘 도서관을 만화방으로 이용하는 저의 아들!! 신비아파트에 푹~빠져 있어요. 혼자 검색대에서 검색하는 것도 신기하고 재미있고요. 확실히 무엇에 꽂혀 있나에 따라 그림이 다르네요. 얼마전까지 레고;히든 사이드 유령만 주구장창 그렸는데 요즘은 신비아파트 귀신들이 그림의 주인공입니다. 아침에 귀신들 뚝딱! 그리는 모습이 신기했어 본인 그림들을 사진으로 찍었더니 티스토리에 올릴건지 묻더라고요. 그래서 모르겠다고 했는데, 올려도 좋다고해 ㅋ 올려봅니다. 솔직히 저는 유령,귀신 싫지만 아들의 생각을 상상을 인정해 주기로 다짐했으니 좋게 생각해 보려구요. 「모방을 반복하는 것은 그만큼 관찰을 많이 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집중된 관찰의 반복은 직관으로 하여금 패턴을 찾아내게 합니다. 혹은 창조물의 고유한 성질을 발..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5월파도의선율 힐링공연 with 라루체 주말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어요. 습도가 높아 실내공기가 무덥게 느껴지는 주말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마산지혜의바다에서 힐링공연이 있었어요. 부부팝페라가수 라루체의 공연이었습니다. 라루체가 이탈리아어로 빛이라고 하네요. 정말 이름에 걸맞는 밝은 공연이었습니다. 책과 어우러지는 무대 너무 멎쪄요. 아들은 요즘 도서관을 만화책방처럼 이용하고 있어요. 신비아파트 만화에 빠져 주말마다 참새 방앗간입니다. 책읽으며 공연 듣는 기분 상상해 보셨어요. 코로나로 문화공연이 뜸했는데 정말 귀호강한 날입니다. 목소리가 정말 달콤했어요. 부부 팝페라 가수라는데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정말 잘 이겨내고 무대에 화려하게 공연 할 수 있어 관객으로 너무 기쁘네요. 앞으로도 라루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