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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어둠이 내려앉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즐기기/야간 도서관/홍보 서포터즈 수도권에서는 첫눈 소식이 시끌시끌 들리고 제가 사는 남쪽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뼛속까지 찬바람이 스미는 날입니다. 어린 아들을 키우는 엄마 마음에는 불편이고 뭐고 하얀 눈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갑자기 떨어진 기온 탓에 몸과 마음이 따뜻한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며 게으름을 데려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입니다. 그러니 늦은 오후에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있는 도 빠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성이 살아있어 몸을 일으키고 도서관으로 가게 했습니다.  ◈밤이 내려앉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구경하기◈  1층  09:00 ~ 18:00 {레고방, 보드방 (평일) 09:00 ~ 17:50, (주말) 09:00 ~ 17:30}2층  꿈다락방, 꿈테이블, 디지털존, 지혜마루, ..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탄 비행기에서 기내식 즐기기/대한항공 기내식 짧은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어떤 기쁨과 비교가 어렵다는 걸 경험하신 분들이 많을 거란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집 떠나면 🐕 고생"이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저는 여행 후에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합니다.대만 여행은 향에 민감한 저에게는 힘들었습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알아서 피해 다녔습니다. 돈 없던 대학생시절 학식에 카레가 있는 날은 식당 가는 걸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특유의 향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는 건 강한 모성 탓이라 포장하렵니다.그렇게 며칠 제대로 먹지 못했던 제가 돌아오는 비행기에 탐승했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 제법 오랜 시간 불안정해 기내식이 늦어졌어 기다리는 동안 음식 냄새가 식욕을 더 자극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든든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산 좋고 물 맑은 온천마을 우라이 마을 구경하기/우라이 폭포, 꼬마기차, 케이블카, 운산낙원/대만 여행 안녕하세요~😄대만 셋째 날도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아, 살짝 긴장했던 일이 있었네요. 패키지여행은 장. 단점이 있잖아요. 그중 단점인 제한적인 개인행동에서 이날 일행 중 한 분을 국제 미아로 만들 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두 너무 놀랐습니다.셋째 날은 산 좋고 물 좋은 온천마을 우라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라이는 원주민 말로 "뜨거운 물"이란 뜻에서 기인했다고 합니다.우라이 마을은 타이베이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래 소수 원주민인 타이야 족의 거주지였으나 온천수를 개발하여 관광지화 한 곳입니다. 이곳은 마을 곳곳이 일본과 비슷한 온천과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만이 일본의 첫 번째 식민지였다고 합니다.)하지만 저희 관광 일정에는..
신비한 자연이 만든 독특한 형상의 바위로 가득찬 예류 해상 세계를 만나다/타이완_야류 해상 국립공원 안녕하세요~😁대만에서 둘째 날도 잘 지나갔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수도권에 인구 밀집도가 높죠. 이곳 타이베이도 타 나라에 뒤질세라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여기에 아열대기후와 열대성기후가 지배하는 섬나라라 강수량이 풍부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입니다.이날도 아침에 파란 하늘을 보며 "날씨 좋다"를 외치고 관광을 위해 출발했지만 점점 흐려지더니 오후 내내 비가 내려 여행인지 고행인지 모를 시간을 보냈습니다.🤣◇ 야류 해상 국립공원 ◇예류는 신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완리의 북쪽 해양에 돌출되어 있는 좁고 긴 곶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1000~2000만 년 전에 생성된 두터운 사암층으로 구성된 곳입니다.이곳에서 꼭 봐야 하는 유명한 암석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세계의 여러 언어들로도 소..
한 끼 식사로 부족하지 않았지만 좁아 기내식을 먹는 둥 마는 둥 했어요/대만 여행 요즘 날씨 이야기를 참 많이 하게 됩니다. 갱년기가 왔는지 수시로 오르락내리락하는 제 기분처럼 날씨가 그럴 때는 그냥 예민해집니다. 그리고 솔직히 초등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한 나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어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랬습니다.😁어제는 아주 대기가 꽤 안정적이었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우리는 날씨 좋은 날 몇 달 전부터 계획한 대만 여행길에 올랐습니다.제가 해외여행은 처음이고 또 부지런히 여행할 나라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을 찾아 미리 예습하는 성격도 못됩니다. 그냥 게으르다는 이야기입니다.패키지로 구매한 여행사의 카톡 문자 알림에만 의존했습니다. 그래도 비행기 타러 갈 때는 날씨만큼 화창한 기분이었습니다. 대만에 도착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도 ..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_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의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한 지난 9개월의 여정을 돌아보며 추억에 젖는다/창도캐스터 4기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도록 따갑다. 며칠 전까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장에 고이 간직되어 있던 패딩을 서둘러 꺼내 입었는데 오늘 아침의 햇살은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따뜻할 예정이라고 알려 주는 듯하다. 뭐든 불확실한 현실 속에 날씨 또한 온탕과 냉탕을 수시로 들락날락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내 일상도 그렇다. 홍보 서포터즈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매일같이 아들과 함께 찾던 도서관을 여름에 갑자기 다친 발목으로 그도 흐지부지 됐다. 듣고 싶은 강연도 많았으나 이 핑계 저 핑계를 끌어다 붙여 못 듣는 이유를 만들었다. 지금 자리에 멈춰 뒤돌아보면 참으로 이유 같지 않은 이유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이유를 따지자면 실망스러운 날이 더 많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한..
가을 담은 인문학_영원한 이야기, 신화와 문명의 만남의 시간을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즐겼습니다/홍보 서포터즈 지난 토요일은 유난히 깨끗하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가을이라기엔 제법 따뜻해 놀라기도 했습니다. 근데 믿기 어렵게도 다음날은 기온이 뚝 떨어져 옷장에 고이 간직되어 있던 패딩을 꺼내게 했습니다. 발은 동동 구르게 했고 손이 핫팩을 찾게 했던 날이 언제 그랬냐 싶게 다시 기온이 올랐습니다. 패딩이 부끄럽게 됐다는 말입니다. 정말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이런 날씨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환절기입니다. 모두 건강 챙기세요!  ⊙   경상남도교육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가을 담은 인문학   ⊙; 영원한 이야기, 신화와 문명의 만남   일    시     2024. 11. 16.(토) 10:00 ~ 12:00대    상    청소년 및 성인장    소    마산지혜의바다도서..
짭쪼름한 짜장과 얼큰하고 담백한 짬뽕 맛집 빡빡이 다녀왔습니다./짬뽕짜장전문점 빡빡이 정색하며 매섭게 몰아치던 기온이 살짝 한 풀 꺾이는 기세입니다. 오후부터는 춥다는 말이 쏙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틀 연속 추위에 떨어 두꺼운 겉옷으로 꺼내 입었다 후회했습니다.😭며칠 전부터 아들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오후에 일이 있어 아들 학교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아들 친구와 몇 시간 놀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짜장면을 사기로 했죠. 근데 그걸 못 참고 어제 짜장면을 사달라고 떼를 섰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고 이제 초등 고학년인데 하루이틀정도는 참을 수 있어야죠. 이 일로 어제부터 냉랭했습니다. 그래도 약속한 짜장면이니 먹어야겠죠.   ※   짬뽕짜장 전문점 빡빡이   ※  주      소   창원시 성산구 영업시간   11:00 ~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