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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좋고 물 맑은 온천마을 우라이 마을 구경하기/우라이 폭포, 꼬마기차, 케이블카, 운산낙원/대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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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만 셋째 날도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아, 살짝 긴장했던 일이 있었네요. 패키지여행은 장. 단점이 있잖아요. 그중 단점인 제한적인 개인행동에서 이날 일행 중 한 분을 국제 미아로 만들 뻔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두 너무 놀랐습니다.

셋째 날은 산 좋고 물 좋은 온천마을 우라이 마을을 찾았습니다. 우라이는 원주민 말로 "뜨거운 물"이란 뜻에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우라이 마을은 타이베이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원래 소수 원주민인 타이야 족의 거주지였으나 온천수를 개발하여 관광지화 한 곳입니다. 이곳은 마을 곳곳이 일본과 비슷한 온천과 숙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만이 일본의 첫 번째 식민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관광 일정에는 아쉽게도 온천을 즐기는 코스는 없고 산으로 에워싸여 있는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왔습니다.

1. 우라이 옛 거리

우라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입니다.


주말이라 관광객이 많았고 특유의 냄새에 예민해진 저는 먹거리 가득한 곳을 그냥 프리패스해 람승교를 건넜습니다.


대신 깨끗한 물과 빼어 낫 자연에 집중했습니다.


2. 우라이 꼬마기차

우라이 폭포로 가는 꼬마기차입니다. 이 열차는 우라이 입구 람승교에서 출발해 우라이폭포까지 총 7km 길이로 1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기차 외관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핑크 기차는 공주님이 좋아한 것 같네요.😂


정말 꼬마기차라 놀랐습니다.


저희는 알록달록한 기차가 아니라 아들이 ITX라 이름 붙인 기차을 탔습니다. 마치 장난감 기차를 타는 듯한 특별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멀리 우라이폭포가 눈에 제일 먼저 들어왔습니다.


유명한 포토존이니 사진 한 컷 남겨야겠죠.😊


3. 우라이 케이블카

마치 신선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우라이 케이블카입니다.


1967년 완공된 우라이 케이블카는 타이완 최초의 케이블카로 건너편 산의 운선낙원으로 향하는 총길이가 382m, 높이 165m입니다. 편도에 걸리는 시간은 2분 40초이고 한 번에 71명까지 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굽이 흐르는 강물이 깨끗하게 보입니다.


4. 운산낙원

우라이 마을을 한눈에 내려보는 대만의 첫 번째 유원지입니다.


운산낙원우 1967년 대만에서 개발된 첫 번째 유원지로 구름사이로 신선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잉어들이 떼 지어 다니며 먹이를 원합니다.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우라이 마을 관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