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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당일 뽑은 가래떡으로 만든 떡볶이/범앗간 율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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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4일, 드디어 탄핵안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었습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여의도 공원으로 길게 줄지어 앉은 사람들 틈 속에서 저와 아들도 부둥켜안고 춤을 췄습니다.

역시 우리나라 국민은 대단합니다. 차가운 아스팔트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흥겨움을 최대로 끌어올려 끝끝내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지치지 말고 파면의 두 글자를 얻어냅시다.


 

▶범앗간 율하점◀

 
 

  • 상       호   범앗간 율하점
  • 주       소   경남 김해시 율하6로 52 에이원빌딩 1층 110호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라스트오더 20:30까지)
  • 정기휴무   매월 2, 4 째주 수요일 

 
어느 날 어김없이 별생각 없이 sns 파도에 의식을 맡기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렇게 발견한 당일 뽑은 가래떡으로 만드는 떡볶이라는 문구를 발견합니다. 와우~ 당일 뽑은 가래떡이라니요! 이걸 보는 순간 떡볶이가 최애 음식인 아들이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교 후 함께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는 매장 안에서 먹고 가기로 했기에 실내에 들어가기 전 음식 종류들을 먼저 구경을 했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갈 때는 실외에 서서 주문해 먹을 수도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섰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매장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깔끔해 좋았습니다.
 



키오스크가  없었던 예전은 어떻게 살았을까요? 정말 요즘 대부분의 매장에는 대면 주문이 아니라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해야 합니다. 이날도 우리는 먹고 싶은 것을 차가운 기계를 터치하며 선택해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구경했습니다. '떡을 직접 뽑지 않으면 가게를 드리겠습니다.' 가래떡에 대한 자신감이 아주 대단합니다. 
 

 
저희는 통가래떡 야끼만두 한상을 주문했다 추가로 순대와 튀김까지 주문했습니다. 튀김도 당일 생산 수제튀김이라고 합니다. 쫄깃한 떡볶이와 살짝 얼큰한 국물이 좋은 어묵, 참치가 듬뿍 들어간 참치주먹밥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순대에 나온 쌈장이 너무 맛이 없어 놀랐습니다. 이건 일회용으로 포장되어 있었는데 뭐랄까? 음식의 맛을 반감시키는 톡톡히 한몫했습니다.

 

 

앞접시, 가위 등 셀프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데 문제없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구매한 영수증 리뷰를 작성해 살얼음 동동 시원한 식혜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옛 우리 선조들은 식혜가 소화제라고 했으니 든든한 뱃속 음식들이 잘 소화될 수 있도록 식혜 한 잔까지.

 

 

우리 지역이 아닌 곳으로 떡볶이를 찾아 떠난 우리 모자는 아주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건물 지하에 1시간 30분까지 무료 주차 가능하니 주차 걱정 말고 한번 찾아가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