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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자연이 만든 독특한 형상의 바위로 가득찬 예류 해상 세계를 만나다/타이완_야류 해상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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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만에서 둘째 날도 잘 지나갔습니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수도권에 인구 밀집도가 높죠. 이곳 타이베이도 타 나라에 뒤질세라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여기에 아열대기후와 열대성기후가 지배하는 섬나라라 강수량이 풍부하고 고온다습한 기후입니다.

이날도 아침에 파란 하늘을 보며 "날씨 좋다"를 외치고 관광을 위해 출발했지만 점점 흐려지더니 오후 내내 비가 내려 여행인지 고행인지 모를 시간을 보냈습니다.🤣




◇   야류 해상 국립공원   ◇


예류는 신비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완리의 북쪽 해양에 돌출되어 있는 좁고 긴 곶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1000~2000만 년 전에 생성된 두터운 사암층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꼭 봐야 하는 유명한 암석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여러 언어들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글이 가장 눈에 잘 띄는 건 당연한 거겠죠 😅


구름이 잔뜩 낀 흐릿한 날씨라 파도가 제법 높이 쳐 비가 올 예정이라고 알려 주기라도 하는 듯했습니다.


예류의 바위들은 수천만 년 전부터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해  독특한 모양의 바위로 생성된 것으로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제각기 흩어져 있습니다.


파도가 만들어 놓은 기암괴석들은 독특한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왕관을 쓰고 있는 듯한 여왕머리, 계란바위, 목욕하는 미녀바위 등 파도의 조각 솜씨에 감탄과 경외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인데 주말이라 더~더 혼잡한 곳이 돼 유명 바위에서 사진 찍기는 유명인과 사진 찍기만큼이나 힘들었습니다.


특히, 여왕머리 바위는 가느다란 목을 닮은 부분이 향후 5년 내에 부러질 수도 있다고 해 더 사람이 많았습니다.


돼지 발모양을 닮은 바위입니다.


이건 돼지 콧구멍을 닮았다고 합니다. 확실히 맞는 것 같습니다.


파도에 살짝 가려졌지만 코끼리를 닮았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자는 하마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물 먹는 하마>


그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를 구경해 보실게요.
우리는 보는 사람 마음대로 생각해 보자고요.


아래는 하트 모양 바위라는데 모르겠어요.
그래서 바닥에 있는 하트를 찾았습니다.


하트 모양은 이게 찐이지 않나요🤣


방향에 따라 관찰자의 마음먹기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들! 다른 건 몰라도 자연의 위대함 앞에 입이 떡하니 벌어질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물리적 시간의 우세에 있는 자연에 비하면 미약한 존재가 맞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건한 마음이 겸소한 인간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도 했습니다. 아웅다웅하지 말고 많이 많이 사랑하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