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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창원교육지원청/2022.학부모 비경쟁 독서토론회/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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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가 오다 말다하더니 오늘은 꽤 덥네요.
요즘 책 읽기를 넘어 독서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한 권의 책으로 여러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경험이 신기하고, 즐겁더라고요.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의
2022. 비경쟁 학부모 독서토론회가 있었어요.
http://cwedu.gne.go.kr/

http://cwedu.gne.go.kr/

cwedu.gne.go.kr


평소보다 아들의 등교 시간을 조금 빨리했어요.
프로그램이 am 9:00 ~ pm 1:00 였거든요.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서로에게 기대어 우리 앞의 텍스트를 만나다."

너무 멋진 표현입니다.

먼저 강사님이 학교 아이들과 진행한 독서토론 내용을 이야기 해 주셨어요.
중2 아이들과 함께한 수업 내용인데, 아이들 생각을 살짝 엿볼 수 있었네요.

모네의 루앙 성당의 다양한 그림처럼, 독서에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셨네요.
"한 권의 책은 여러 권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

토론의 총 6모둠으로 진행 되었어요.
다양한 생각과 창의적인 해설에 "우와~" 연발 이었어요.

법의 다양한 은유가 돋보입니다.

독서토론의 책 내용은 카프카 단편, <법 앞에서>
내 안의 중구난방 단어와 문장들이 다시 스스로 정리 되어 가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같은 문장 앞에서도 다양한 생각들...

다른 생각을 수용하고 인정하는 시간입니다.

3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어요.
수업 시간 서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함을 느낍니다.
.
최근 나 스스로 독서는 다양한 길위에 있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다른듯 하면서 어딘가에서 꼭 만나는 서로 통하게 되어 있는 길.
그 길위에 다양한 생각을 가짓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
재미있고, 깊은 사유의 수업을 선물 받은 좋은 시간을 끝내고, 담당자분의 책 선물과 도시락에 한 번 더 감사한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