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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늑대의 선거, 다비드 칼리/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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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선거> ...다비드 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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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림책입니다.
늑대의 선거...
동물 농장에 대표를 뽑는 선거가 열려요.
항상 익숙한 동물들이 입후보를 했는데 이번 선거에는 새로운 인물 '늑대 파스칼'이 입후보 합니다.
동물들은 새로운 후보 파스칼에 호의적입니다.
파스칼도 친절하고, 다정하고, 똑똑하고, 잘 생기기까지 했어요.
선거일 동물들은 새 대표로 늑대 파스칼을 선택합니다.
파스칼이 대표가 되고 난 뒤부터 조금씩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양.....닭과 생쥐들이 사라지기 시작한거죠.
하지만 경찰은 황당한 수사 결과를 발표해요.
외계생물이 납치했다거나, 야밤에 몰래 동물 농장을 떠났다는 식으로 말이죠.
계속해 사라지는 동물의 수는 늘어만 갑니다.
불안해진 동물들이 파스칼을 불렀지만 나타나지 않아요.
동물들은 파스칼 집무실로 찾아가지만 경호원에게 가로 막힙니다.
화가난 동물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갑니다.
밖의 소란스러움도 모르고 파스칼과 장관들은 태연히 만찬을 즐기고 있어요.
식탁 위에 사라진 닭들이 있어요.
분한 동물들은 힘겨운 싸움 끝에 파스칼과 장관들을 동물 농장에서 쫓아냅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표를 뽑는 선거를 열기로 했어요.
언제나 그랬듯 같은 후보들입니다....잠깐! 새로운 후보가 있어요. 여우 제라르...동물들은 또 새로운 후보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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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도 대통령 선거가 있었죠.
부의 차등은 보이지 않는 신분도 만들었어요.
그러나 도덕적 가치까지 달라진다는게 믿어지지 않아요.
눈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라며 외면하고 실체가 없는 것에는 목숨 걸고 사실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에 짜증을 넘어 두려움과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파스칼을 경험했지만, 그것에 대한 기억은 선택적으로 지우고 비슷한 제라르를 선택했습니다.
앞으로 치뤼야할 우리들의 위험은 어디까지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