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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그nom 반의 학급 도우미 선출일이었어요.
등교하는 차에서 그nom이 이야기합니다.
"오늘 학급도우미 뽑아요. 나는 나갈 마음 없지만 우리반을 책임감있게 도울 친구를 잘 관찰 했다 뽑을거예요!!!"
"아~오늘이 도우미 뽑는날이구나. 그래 잘 뽑아"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등교를 했어요.
하교하는 차 안에서 그nom이
"엄마, 오늘 도우미 누가됐는지 알려줄까요?"
"음...그래"
그렇게 친구 이름을 신나게 나열합니다.
"근데, 00이 나를 추천했어요. 선생님이 추천 이유를 말하라고 했는데, 내가 공부를 잘 해서 추천한데요. 하~참! 그깟 이유라니. 공부는 다들 잘 하는거 아니에요?"
순간 크게 웃을뻔 했지만 잘 참았어요.
"00가 너를 추천했구나! 그래서 어떻게 했어?"
"추천 안 받고 싶다고 했어요. 선생님이 싫으면 거부할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아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귀여운거 있죠.
그렇게 학급도우미는 잘 뽑았고 친구들이 정말 잘 할 것 같다며 기뻐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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