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점점 추워지고, 코로나는 연일 증가 추세이고 이래저래 움츠려드는 날입니다.
얼마전 어머님께서 보내 주신 청국장으로 찌개를 끓였습니다.
어릴때 청국장의 퀴퀴한 냄새가 싫어 잘 안 먹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가는건지 점점 좋아지더라고요.
작년 김장김치를 이용해 청국장 끓이는 방법 알려 드릴게요.
- 엄마 손맛 청국장 김치찌개 끓이기 -
* 준비물 : 잘익은 묵은지 반포기,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먹다 남은 삼겹살, 청국장, 파, 다진마늘이 필요해요.
1. 찌개를 끓일 뚝배기에 기름 살짝 두르고 썰어 얼려둔 파와 다진마늘 1T를 넣고 볶아요.
2. 묵은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3. 파와 마늘을 볶다가 삼겹살을 함께 넣고 볶아요.
4. 그 다음에 김치를 넣고 볶았어요.
5. 뚜껑을 닫고 김치가 충분히 익혀 줍니다.
그리고 생수 2컵을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6. 김치찌개가 끓으면 청국장을 2국자 넣고 끓여 줍니다.
7. 한소끔 끓으면 대파랑 청량고추를 기호에 맞게 썰어 넣어 줍니다.
8. 잘 끓은 청국장 김치찌개는 그릇에 각자 들어 내 먹으면 환상입니다.
김치찌개로 먹어도 나쁘지 않지만, 청국장을 넣고 끓이면 맛의 무게감이 달라요.
냄새도 심하지 않으면서 진국의 국물을 함께 즐길수 있는 엄마 손맛을 그대로 맛 볼 수 있어요.
추운 겨울밤 뜨끈한 청국장 김치찌개 한번 끓여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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