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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가을,가을,가을 하다./주남저수지/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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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두껍게 낀 오늘, 점심을 먹고 집 인근 주남 저수지로 나들이 왔어요.
계획없이 온 저수지는 주위가 너무도 가을 하네요.
벼는 황금 들판을 이루고, 한들한들 코스모스는 바람에 나부끼고, 유연함이 부러운 갈대는 바람과 춤을 춥니다.
의도하지 않은 가을의 시원한 바람에 시름을 날려 버릴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날!!!
이번처럼 가을이 아름답게 다가온것도 축복인것 같아요.
이번 가을 바람에라도 흠뻑 취해 보아요.

울타리 그림자가 무늬 같다는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