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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방학을 끝내고 아들이 등교를 했어요.
이번 주가 개학이라 월, 화요일 이틀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어요.
온라인 수업 내용 중 빗방울 표현하기가 있었는데
다른 수업에는 울상이다 이 수업에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네요.
빗방울 도안을 잘라 색연필로 다양한 색상으로
표현하기입니다.
제가 도안을 자르고 있는 동안 아들은 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리고 있었어요.
산신령님의 여러 마술 지팡이 중 비를 내리게 하는 지팡이를
사용하여 빗방울을 만들어요.
색연필로 다양하게 빗방울을 표현했어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무지개 빛깔 빗방울도
표현했어요.
오늘 등교후 오랜만에 선생님이랑 친구들을
만나 신이 났어요.
그러면서 코로나가 너무 싫다고 하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코로나를 괴롭히는 아들입니다.
끝내 코로나가 패배를 선언합니다.
그림을 보고 한참 웃었네요.
아들 생각대로 코로나가 패배를 인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김없이 히든사이드 속의 유령들로
마무리를 합니다.
한결같은 아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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