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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유아 철학...프레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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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관련 강의를 듣다보면
자주 소개되는 책이있다
「프레드릭」
처음 이 책에 관련된 강의를 듣고
아~~우리집에도 있는데!!!
그래서 책장에 잘 간직되어
있는 책을 찾았다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내가
느낀점은...어렵다.
어린이 철학책이다.
인문학 강의를 듣다보면
무슨 소리하는지 감지가 안될때가
많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아~~어렵구나.
울 아들에게 읽어주니
다음에 다시 읽어 달라고
하지는다.
보편적으로 한권의 책을 못해도 3-4번
아님 몇달씩 같은 책을 읽는 아이인데 ㅋ

시골 주인들이 떠난 헛간과 곳간에서 가까운
돌담에 보금자리가 있는 들쥐 가족
사람이 떠난곳이라 먹을 것이 많지 않다.

겨울이 다가오자
들쥐 가족은 겨우내 먹을
옥수수, 나무 열매, 밀, 짚 등
먹거리를 밤낮없이 열심히
모으기 시작한다.
단, 프레드릭만 빼고

"프레드릭, 넌 왜 일을 안하니?"
다른 들쥐들이 묻는다.
그러자,
프레드릭은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고 한다.
여기서 잠깐!!!
함께 일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을때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나는 하는데, 너는 왜??? 라면
자연스럽게 비난하는게
상식같다고 할까!!!
여기서 다른 들쥐들은
일하지 않는 프레드릭을
비난하지 않는다
프레드릭이 하는 햇살,색깔,이야기를
모으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나라면...가능한가!!!
아니다.
단언컨대 난, 프레드릭을 비난 할 것이다.

이야기는 추운 겨울 들쥐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에서
모은 음식들을
먹으면 이야기하며 지낸다.

하지만 곧 먹거리들이 바닥을
보이고
들쥐들의 보금자리에 찬바람이
스며들고 더이상 재잘거리지
않는다.

그러던 들쥐들은 햇살,색깔,이야기를
모은다던 프레드릭의 말이 생각나
프레드릭의 양식에 대해 묻는다.

그러자 큰 돌 위로 올라가
자신이 모은 햇살과

색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프레드릭에게
다른 들쥐들은 천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자!  프레드릭은
얼굴을 붉히며
"나도 알아."  라면
이야기는 끝이난다.

그래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
나와 다르다고, 그게 틀렸다고 하는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인간은 정말 아무것도 없는
빈종이였다
크면 클수록 부모, 선생님, 친구들을
경험하면서 손해보지 많고 살수있게
자신의 보호색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보호색이라기보다
주위사람, 환경이 그렇게 만들었을테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는 스스로가 보호색을
가졌으면 좋겠다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일수있는
프레드릭 친구들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