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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공룡 두 마리가 싸운다/눈물바다/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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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홀로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된지도 꽤 오래다.
평범한 일상이 이토록 소중하고 간절한 적이 있었나 싶다.
우리는 소중한 많은 것을 잃은 후에 그것의 진가를 알게 된다.
물이 그랬고, 공기가 그랬으며, 이번에는 지극히 각자의 자리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이 그러하다.
앞으로도 더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소중함을 알게 될지 모르겠다.
모른다는 건 우리에게 얼마나 엄청난 두려움을 가져오는지를 경험했다.
더 이상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현재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며 내 주변인을 사랑해야겠다.


그림책 눈물바다를 읽으며 슬프고, 두렵고, 후회되는 밤이다.
우리 모두 비난을 멈추고 사랑을 합시다.


나도 혹시 공룡은 아닐까???

 

공룡 두 마리가 싸운다.....눈물바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