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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초등1학년 권장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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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아들이 방학을 했어요.
제가 어릴때는 방학이면 탐구생활,일기쓰기 등
숙제가 많아 항상 밀려 방학 1주일 남기고
숙제한 기억이 있었는데, 요즘은 딱히 숙제가
많지 않고 독후활동이 있네요.
5편이상 책을 읽고 기록하기이네요.
초등 1학년이 읽어야할 필독서 10권, 권장도서 90권의 도서목록을 보고 선택해 읽으면 되네요.
집에 몇권이 있어 아들과 함께 선택해 읽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 책의 초판이 1997년 23년전에 쓰여진
오랜된 그림책이라는게 놀라웠어요.
긴 시간 초등학생이 읽어야할
그림책이라는게....
아들이 어릴때 좋아해 자주
읽어줬는데, 다시 아들과 목적있는
책읽기를 하는 느낌이 다르게 와닿는것
같고 그렇네요.

태어날때부터 항상 돋보이던 병아리는
멋찐 수탉으로 성장해
누구도 넘 볼 수 없는 힘센 수탉으로
살아가다 어느날
더 힘센 수탉을 만나 점점
스스로가 쓸모 없는 수탉으로
느끼는 장면에서 살짝 눈물이
날뻔했네요.

가장 인상깊은 장면 그려봤어요.

그렇죠!!! 우리는 항상 젊고
멋질수는 없어요.
나이들고 힘빠진 나를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아요.

아이들의 그림책에는 인생에서
우리가 가져야할 용기를
알려주는 좋은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