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づ ̄ 3 ̄)づ
진득하게 우리 곁에 들러붙어 떨어질 기미가 없던 무더운 여름이 이제 서서히 물러날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코를 통해 폐 속으로 들어올 때 그 짜릿함은 어떤 성능 좋은 에어컨보다 월등하게 시원합니다.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지난 지도 벌써 이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시댁이 거창이라 긴 추석연휴에 거창의 관광지를 몇 곳 둘러봤습니다. 그중 한 곳이 감악산입니다.
감악산은 거창군 남부권의 명산으로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 둘러싸여 있고, 근거리에는 거창읍 전경과 합천댐을 볼 수 있는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감악산 해발 900m의 정상부근에는 감악산 별바람언덕이 조성되어 있어 감국, 아스타, 구절초 등 국화꽃과 풍력단지가 어우러진 광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감악산 꽃&별 여행_바람 좋은 날 ▣
- 주 소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산 57번지 거창별바람언덕 일원
- 행사기간 2024. 9. 13.(금) ~ 10. 13.(일)
보라색 천지인 아스타국화 꽃밭입니다. 아스타는 국화과 참취속 식물의 총칭입니다. 대부분 유라시아 대륙에 분포며 키우기 수월한 편이라 정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고 합니다.
감악산 정상 일원에 아스타국화, 억새원, 구절초, 먹거리부스, 꽃&별 마켓 등 다양한 행사장에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도 찍고 도장도 찍으면 선물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풍력기가 행사장을 좀 더 웅장하고 신비롭게 만듭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구절초가 많이 피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무지개 의자가 포토존을 제대로 감성 돋게 합니다.
아빠랑 아들의 다정한 모습도 한 컷 담아봤습니다.
어디를 찍어도 아주 멋진 포토존입니다.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면 제가 갔을 때는 비가 조금씩 내리다 말다를 반복했어 흐릿해 화사함을 완벽하게 담을 수 없었던 점입니다. 하지만 도장 찍기 미션을 클리어하고 sns에 행사 사진을 올리고 받은 선물들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 다채로운 행사까지 보태지니 더 좋았습니다. 가을이 이제 우리 곁으로 다가왔으니 주말에 시간 내 한번 다녀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진기를 들이대는 곳마다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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