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할 태양이 세상의 만물을 집어삼킬 듯 뜨겁습니다. 그나마 수증기와 이별해 한결 가벼운 공기가 그나마 살만 합니다. 하지만 태양이 내리쬐는 밖으로 한 발자국만 떼도 등줄기를 타고 어김없이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립니다.
나름 태양을 피해보려 양산도 쓰고 손선풍기도 휴대하지만 버겁습니다. 그러나 불쑥 가수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생략)
뭘 해도 덥고 힘들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이기시나요? 개인적으로 먹을 걸 워낙 좋아하는 저는 달콤한 간식을 먹습니다. 그렇게 얼마 전 먹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간식 소개해 드릴게요.
⊙ 창원딸기 동결건조 요거칩 ⊙
창원특례시의 특산품 중 하나가 창원딸기입니다.
딸기는 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기후, 비후한 토양, 재배 기술, 품종 등 다양한 조건이 잘 맞아야 새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창원의 딸기는 이 모든 조건이 잘 어우러진 일등 품질의 딸기입니다. 특히 딸기는 생과일, 잼, 주스 및 스무디, 디저트(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창원시농산물가공지원세터에서 개발한 디저트 창원딸기와 부드러운 요거트를 그대로 담은 「창원딸기 동결건조 요거칩」을 소개합니다.
「창원딸기 동결건조 요거칩」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의 소포장 지퍼팩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외출할 때 이것저것 챙길 게 많아 간식의 부피가 크면 부담스러운데 이 제품은 그런 단점을 없앴습니다. 여름철 습기 탓에 모든 게 눅눅해질 수 있는데 지퍼팩이라 습기로부터도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그럼 지퍼팩을 열어 보겠습니다. 달콤한 딸기 향이 먼저 지퍼팩을 비집고 나오고 뒤따라 앙증맞은 하트 모양 요거칩이 수북이 들어있습니다.
한 입에 한개씩 먹기 좋은 크기로 입에 넣자마자 딸기의 상큼함과 달콤함 그리고 요거트의 부드러움까지 모두 품은 요거칩이 사르르 녹습니다. 동결건조한 요거칩이라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사각 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탁월합니다. 제 아들은 앉은자리에서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우리 지역 특산품인 딸기로 이렇게나 맛있는 간식이 탄생했다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생물로 먹어도 손색없는 맛이지만 꾸준히 더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가공식품으로 탄생한 것은 더없이 축하할 일입니다. 곧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을 그날을 상상해 봅니다.
*위 글은 창원농업기술센터 창농 e음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