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꿉한 기운이 온 세상을 뒤덮은 듯한 날씨가 계속되다 뜨겁고 습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공기 중에 촘촘하게 박혀있는 수증기가 뜨거운 햇볕과 만나 습식 찜질방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날은 시원한 물에 끈적하게 흐른 땀을 씻어내고 시원한 선풍기 바람 앞에 자유인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온몸의 에너지를 빼앗긴 여름에 대한 보상으로 달콤하고 시원한 간식거리 말입니다. 창원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개발한 시제품인 창원담감 수정과를 소개합니다.
▶ 창원단감 수정과 ◀
개인적으로 저는 단감과 수정과의 만남이 사뭇 궁금했습니다. 톡 쏘는 계피맛에 익숙한 수정과에 달큼한 단감의 만남이라니 기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창원담감 수정과는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수정과에 필요한 원물을 입고해 생강을 추출하고 다시 단감과 생강을 농축해 계피를 넣었습니다.
창원단감 수정과는 80g 스틱형으로 깔끔하고 휴대하기 간편하게 소포장되어 한 박스에 8포가 들어있습니다.
※ 단감 수정과는 이렇게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 여름에는 시원하게!, 얼음물 80ml(종이컵 반)에 창원단감 수정과 1포를 넣어 섭취!
- 겨울에는 따뜻하게!, 따뜻한 물 80ml(종이컵 반)에 창원단감수정과 1포를 넣어 섭취!
- 요거트와 함께, 요거트에 기호도에 맞게 섭취!
저는 더운 여름에 맞게 시원하게 마셔 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잔에 수정과 3포를 넣었습니다. 솔직히 1포는 감질맛 나니까요.😁 여기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만 부어주면 끝입니다.
첫 입을 오랫동안 입안에 머금고 맛을 음미해 봤습니다. 단감의 달큼함과 생강과 계피의 톡 쏘는 향과 맛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춥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수정과는 계피향이 너무 강해 아들이 싫어했는데, 창원단감 수정과는 은은한 계피향과 단감의 달큼함이 잘 어우러져 아이들도 좋아할 맛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 한잔 마시면 온몸의 더운 열기가 한방에 쑥 빠져나갈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얼음이 싫어 저는 시원한 물만 사용했습니다.)
우리 지역 특산품인 단감의 변신은 무죄입니다. 어쩜 이렇게나 맛있고 불호가 없을 간식으로 탄생했는지 지역인으로서 뿌듯합니다. 생물로도 전국에서 으뜸인 맛이지만 꾸준히 더 많은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가공식품으로 탄생한 것은 더없이 축하할 일입니다. 전 국민이 창원단감 수정과를 찾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위 글은 창원농업기술센터 창농 e음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