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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활동

창원특례시농업기술센터/2024년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_<신규창업반> 시제품 품평회/창농e음 서포터즈/창원시 농산물/창원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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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난히 잦던 비가 모습을 감추고 쨍한 햇살이 비춘 날. 저는 창원특례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2024년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창업반> 시제품 품평회에 다녀왔습니다.
 

창원특례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3월 8일 ~ 4월 29일까지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 창업반을 모집해 운영했습니다. 신규 창업반 교육은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이론수업과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어보는 실습교육으로 구성됐습니다.

 

◈   2024년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 창업반 시제품 품평회   ◈

장소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다목적 홀
일시   2025. 5. 10.(금) 16:00 ~ 18:00

 
이날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창업반 시제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국대농장_담감 블루베리 잼
2. 마리농장_백포마토
3. 행운농장_너도 나도 유감
4. 금화치유농장_캐모마일 양배추 차
5. 아이먹농장_맹종 죽순 장아찌
6. 산성골농장_차요테 장아찌
7. 주나미_본디 누룩
8. 현수네희망농장_농부가 만드는 아침의 스프
 
저는 창농 e음 홍보서포터즈로서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창업반 수강생들이 직접 개발하고 만든 시제품을 시식 후 품평을 했습니다.

 
첫 번째  "세계 1등 한국단감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단감을 생산하고 있는 국대농장의 <단감 블루베리 잼>입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감기예방에 효과적인 단감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눈 건강에 좋은 블루베리를 더해 건강과 맛을 한 번에 담은 국대 잼입니다.

 
품평회에서 알게 된 사실은 단감이 특유의 맛과 향이 없어 단감 하나로 맛을 내기에 부족한 단점과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을 동시에 가진 과일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단감의 단점이 <단감 블루베리 잼>에서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블루베리 맛이 너무 강해 그냥 블루베리 잼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 아쉬움이 많은 제품이었습니다.  

 
두 번째 "젊은 생각 똑똑한 농장 웅토피아" 마리농장 <백포마토>입니다.

백포마토는 백포도 + 토마토를 합친 말로 백포도의 달콤한 맛이 토마토와 어우러져 토마토를 싫어하는 아이들과 어른들도 모두 즐길 수 있는 과채음료입니다.

토마토에 백포도 농축액(12%)을 첨가에 단맛을 냈고 70℃에서 20~30분 가열해 저온살균 후 착즙했습니다. 기존 토마토 주스보다 단맛이 있어 먹기에 훨씬 좋았습니다.

 
세 번째 단감을 활용해 맛있고 건강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행운농장의 <너도 나도 유감>입니다.

<너도 나도 유감>은 무기전부, 칼슘을 다향 함유하고 있는 감의 영양분을 활용한 제품입니다. 특히 귤의 두 배나 되는 양의 비타민C와 카로틴의 성분을 적극 활용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되는 웰빙소스로 단감 고유의 단맛에 유자의 신맛을 첨가하여 어린이의 입맛에 맞춘 샐러드소스입니다.

 
단감즙 70% 이상에 올리고당과 감식초를 첨가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맛을 찾은 제품으로 흑임자와 유자가루를 함께 넣어 고소함과 상큼한 맛까지 배가했습니다.
 

 
네 번째, 덖음꽃차와 체험활동으로 식물과 인간이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금화치유농장의 <캐모마일 양배추 차>입니다.

직접 키운 양배추와 캐모마일로 만든 수제 덖음차입니다. 수제 덖음 꽃차는 웰빌시대에 맞춰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슬로우 푸드입니다.

 
"한 잔을 같이 마시면 이웃이 되고, 두 잔을 같이 마시면 친구가 된다."는 수제차 직접 재배해 덖어 차로 만들었다는 <캐모마일 양배추 차>입니다. 첫맛이 구수하고 끝 맛은 깔끔해 좋았습니다.

 
다섯 번째, 아이도 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아이먹농장의 <맹종 죽순 장아찌>입니다.

자연산 맹종 죽순은 높은 단백질과 칼륨,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장기적으로 식탁에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이번 신규창업반 수업에서 배운 절임류 실습으로 맹종죽순 간장 장아찌와 맹종죽순 고추장 장아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맹종 죽순 장아찌>는 직접 만든 채수(생강, 마늘, 고추 등)를 물 대신 사용해 장아찌를 담아 다른 장아찌보다 영양가면에서 훨씬 좋습니다. 여기에 설탕 대신 알루로스를 넣어 인공 단맛을 줄였습니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단맛과 짠맛이 다른 장아찌보다 확실히 덜해 밥 없이 먹어도 거북하지 않았습니다. 

 
다섯 번째,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햇볕, 깨끗한 물, 양질의 퇴비와 마지막으로 산성골 농장주의 정성으로 재배했다는 산성골농장의 <차요테 장아찌>입니다.

차요테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며 비타민K와 마그네슘이 많아 뼈 건강, 혈관 건강에도 좋습니다. 차요테의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살린 차요테 장아찌입니다.

 
차요테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온대와 열대 지역에 분포한 채소입니다. 무와 오이로 할 수 있는 모든 요리에 적용 가능합니다. 줄기, 잎 모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차요테 장아찌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마치 무와 오이를 먹는 것 같아 식감이 확실히 좋았습니다.

 
여섯째, '밥 한 공기에는 하늘과 땅 그리고 농부의 땀이 담겨 있다'라는 말처럼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지 않으려 노력하는 농부의 땀방울의 가치와 함께 하겠다는 주나미의 <본디 누룩>입니다.

자연재배로 생산한 주나미 쌀에 유익한 균을 입혀 쌀누룩을 만들었으며, 쌀과 물, 누룩 세 가지 재료로 빚어낸 식물성 발효음료로 쌀누룩요거트와 누룩소금을 만들었습니다.

쌀 소비 증대를 위해 농산물 아카데미 신규창업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누룩소금은 지방이 응고되지 않게 도와줘 재료에 재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쌀누룩요거트는 쌀 특유의 구수하고 단맛이 있어 맛이 좋았고 쌀이라 아침 대용으로도 가능할 것 같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여덟 번째, 단감의 다양한 시도를 바탕으로 희망 가득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현수네희망농장의 <농부가 만드는 아침의 스프>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바쁜 현대인 중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휴대성을 높이고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형태의 스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국산 원재료와 현수네 단감을 사용하여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 단맛으로 맛과 건강함을 잡았습니다.

 
현수네희망농장의 <농부가 만드는 아침의 스프>는 찐빵의 속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입안에서 목으로 부드럽게 넘어갔고 인공적인 단맛이 아닌 자연 단맛이라 속도 편안할 것 같았습니다.

 
품평회에 참가한 시식인에 로컬푸드직매장 방문객이 직접 시식하고 시식소감도 남겼는데 이 모두가 합산되어 최종 우승자를 선발했습니다. 

 

이렇게 맛 평가가 이루어져 합산된 점수 중 가장 높았던 제품은 현수네희망농장의 <농부가 만드는 아침의 스프>가 최우수상으로 뽑혔고, 우수상에 산성골농장의 <차요테 장아찌>, 장려상에 주나미의 <본디 누룩>이 각각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아쉽게도 등위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함께 노력하고 값진 제품들은 만든 모든 수강생에게 수고했다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고심하며 만든 자신들의 첫 시제품이 타인들에게 평가받는 자리라 얼마 떨렸을지 어림으로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좋은 제품 기대하겠습니다.
 
이날의 2024년 농산물 가공 아카데미 신규창업반 품평회는 창원특례시의 새로운 농업이 더~더~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준 자리였습니다. 
 
 
*위 글은 창원특례시농업기술센터의 창농e음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