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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활동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지혜의바다/개관6주년 파티/구암BOOK길 책봄 독서문화축제_도서관 꽃화분 드림/홍보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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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제 아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이용하던 도서관이 벌써 6주년을 맞이한 달입니다. 그만큼 제 아들도 어린이를 벗고 제법 청소년티가 날까 말까 합니다. 그렇게 우리의 추억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2024년 개관 6주년 + 도서관의 날_구암 BOOK길 책봄 독서문화축제" <도서관 친구 꽃화분 드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도서관 홍보 서포터즈와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 도서관 친구 꽃화분 드림 _ 학자스민 화분 갈이 ◇
 
이날의 식물은 아열대식물이면서 상록 덩굴식물인 학자스민입니다.  학자스민은 학명은 Jasminum polyanthum이며 차이니즈자스민 또는 핑크자스민이라고 불립니다. 늦겨울에서부터 이른 봄에 이르기까지 핑크색 꽃봉오리를 맺어 하얀 꽃으로 피어오릅니다.
 
<도서관 친구 꽃화분 드림> 행사에서는 학자스민 모종을 화분으로 분갈이를 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도서관 친구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화분과 분갈이에 필요한 모종샵, 전지가위, 분무기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 장갑하나 끼고 선생님 말씀만 따라 하면 분갈이 어렵지 않고 수월하게 진행했습니다.

 
모종을 고르는데도 신중했습니다. 이미 꽃망울을 터트린 모종부터 이제 연한 핑크색을 띠며 꽃망울이 살짝 보이기 시작한 것까지 사람마다 선호하는 형태가 다르니 신중함은 필수 조건입니다.

 
꽃이 핀 학자스민은 하얀색이었는데, 꽃봉오리는 진한 핑크색이라 다른 종류라고 착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꽃을 피우니 하얀색이더라고요. 그래서 신기했고 이름에 붙은 학의 고고함이 느껴졌습니다.

 
덩굴식물이라면 담쟁이덩굴만 생각했는데, 학자스민이 덩굴식물이라니..... 이 식물이 자라면 최대 3~10m까지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작은 화분에 심겨진 예쁜 꽃을 피우는 학자스민이 말입니다.

 
이날 분갈이는 습하지 않은 환경을 위해 마사토와 펄라이트를 적당히 배합해 사용했습니다. 물은 보통 겉흙이 바싹 마르면 흠뻑 주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특히 학자스민이 개화하는 시기에는 충분한 햇볕과 바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뭐든 식물은 이렇게 관심을 필요로 하나 봅니다.

 
식물 끝부분의 잎이 활짝 피기 전 모습이 학의 머리를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학자스민인가봅니다. 덩굴식물인 만큼 잎이 잘 자리 잡기 위해 철사로 울타리를 만들어줬습니다.

 
새 화분에 잘 옮겨 심은 학자스민은 포장지로 예쁘게 포장해 각자의 집으로 데려가 반려식물로 애지중지하며 키우기로 했습니다. 꽤 시간이 지난 후에도 끝까지 예쁜 꽃과 향기로 우리 곁에 있기를 바라봅니다.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마련해 준 좋은 자리에 예쁜 꽃화분과 정성을 담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듯 지혜의바다는 저에게 많은 것을 배풀어주는 곳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우리가 사랑하는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의 60주년 행사에도 함께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