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창원도서관_창도캐스터(3기)/한 도서관 한 책 읽기/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_최재천

어느덧 9월도 시작되었습니다. 숫자 9에 가을이 따라왔을까요? 비가 내려 습도는 높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게 계절은 우리와 합의 없이 불쑥 곁으로 다가오지만 싫지 않고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더 세상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독서캠페인  ◆

 

창원도서관 홍보 서포터즈 창도캐스터의 9월 독서캠페인 미션 4번째 시간이 왔습니다. 독서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책과 당신을 잇다> _ 독서의 달을 맞아 올해 창원도서관에서 참여했던 프로그램(행사) 중 가장 좋았던 것 후기 공유하기입니다.

어떤 것을 소개할까 고민하다 저는 <2023.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창원도서관하면 <한 도서관 한 책 읽기>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점점 책 읽는 인구가 줄어든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창원도서관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가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한몫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는 믿음도 있습니다. 깊이 있는 책 읽기는 또 다른 책 읽기를 연결해 주는 좋은 가교 역할을 합니다. 그 중심에 창원도서관의 <한 도서관 한 책 읽기>가 함께합니다.

 

<2023.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의 선정도서는 일반_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최재천, 김영사)와 어린이_리보와 앤(어윤정, 문학동네)입니다.

저는 일반부 선정도서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을 두 번에 걸쳐 읽었습니다. 솔직히 두 번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두 번째 읽고 난 후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깊이 읽기, 여러 번 읽기를 강조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직 <2023.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를 읽지 않았다면 지금 도전해 보세요. 9월에는 한 책 리뷰 행사도 진행하며 20명을 추첨해 선물도 증정한다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   2023.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_ 한 책 리뷰   ※

 

일 정  9. 1.(금)  9. 24.(일)

대 상  도서관 이용자

내 용  한 책을 읽고 한 줄 감상평을 제출한 응모자 20명을 추첨하여 선물 증정.

방 법  창원도서관 홈페이지 누리집> 독서문화> 열려라 글마당(로그인 필수)

 

도서명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출판사   김영사

지은이   최재천

 

2023년 8월 24일 일본은 전 세계의 우려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강행했다.

지구 인류상 처음 경험하는 그래서 위험의 정도가 얼마나 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오염수가 우리나라 앞바다인 동해를 위협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바다의 색깔이 변하는 모습. 시각화는 공포를 더 극대화했다. 정작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정부는 계속해 일본 정부가 내놓은 안전하다는 말만 대신 반복하고 있어 화가 난다.

 

생태학자이자 동물학자인 최재천 교수님의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은 예기치 않은 팬데믹 시대에 살며 바이러스와 공존이 필요한 이야기를 했다. 나는 이 책의 모든 내용 중  '생물 농축(bio-accumulation)'에 관한 내용을 여러 번 다시 읽었다.  먹이사슬 최상위 층에 올라있는 인간은 작은 생물에서 별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생물 농축을 통해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피해(DDT, 수은 등)를 일으킨 사례를 통해 경고한다.

 

지금 일본과 정부가 내세우는 '기준치'가 어찌 보면 인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30년 아니 언제까지가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을 오염수 방류가 차곡차곡 플랑크톤, 작은 물고기, 중간 물고기, 대형 물고기를 거쳐 우리 인간의 입으로 들어올 때쯤에는 생물 농축이 얼마나 높아졌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다.

 

이러니 오염수 방류가 기준치라 안전하다고 한들 과연 어느 누가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 sns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