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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0권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_밀라논다/장명숙_에세이/경남 독서한마당 선정도서/독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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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_밀란 논다 이야기
  • 지 은 이 장 명 숙
  • 출 판 사 김영사


< 한줄평 >
성공한 인생 이야기는 대부분 닮아 있다.

< 기억에 담고 싶은 구절 >
p 21
실패해도 창피해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한 자신을 칭찬해주라고
쓸데없이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끌어안고 전전긍긍하다 보면
내 어깨에 온갖 궂은일이 얹히게 되는 법이라고.
p 30
남이 보더라고 괜찮은 삶보다
내가 보더라고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p 53
우리는 지구 한 귀퉁이에 초대받아 온 생명체다.
종족보존의 목적을 달성하러 온 생명체가 아니다.
그러니 열심히 생명을 누리며 살다가 떠나면 그만이다.
무엇 때문에 자신이 왔다 간 흔적을 남겨야 하는가
p 73
내 마음의 감옥에 갇힌 나를 누군가 꺼낼줄 수 있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내 마음 안에 손잡이가 있기에
그 손잡이를 내가 직접 돌리고 나와야 한다는 냉정한 현실을
p 114
식물도 사람처럼 자기 그릇에 딱 알맞은 공간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p 238
부모든 대리 양육자든
양육자에게 받은 따듯한 사랑과 경험이
평생을 지탱하는 힘이 되고
역경에 맞서 좌절하지 않고 일어서게 하는 자원이 된다.
소위 말하는, 좋은 집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자라도
든든한 양육자와 따뜻한 사랑을 주고받지 못하면
회복탄력성이 고갈된다.
p 247
여자라는 이유로 짊어져야 할 역할이 너무 많아
남편도 긴장이 풀어져 예전처럼 나를 배려하지 않아
나는 그냥 한 남자의 여자이고 싶어
시어머니의 며느리가 되어 긴장하며 사는 건 싫거든.

< 어떤 내용인가요? >
작가 본인이 걸어온 인생길에서 만난 무수한 경험과 도전, 공부를 통해 배운 여러 가지 삶의 지혜를 이 시대의 젊은 이들에게 이야기하며 용기를 주고자 한다. 쉽게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누구보다 스스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아끼는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 책 곳곳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 감상을 적어요 >
요즘은 유행처럼 자신의 수저를 구별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너무도 쉽게 드러나는 사회적 계급이 지금의 삶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무릎 꿇게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계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정말 이제 전설 속에나 존재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죠. 밀라논나님의 모든 이야기가 이런 젊은 세대에게 좋은 조언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렇다 하더라고 그때와 지금은 너무도 다릅니다.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한 사회 안에서 아등바등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왠지 어려움을 모르는 사람이 듣기 좋은 말로 조언하는 느낌이 있어 조금은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작가님의 말씀처럼 불평불만한 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조언 중에 나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 따른다면 좋은 결과는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결코 젊지 않은 70대의 에너지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도전하는 삶을 본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