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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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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도시락 매일 도서관에서 1~2시간 가량 만화책을 읽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일상이 되었다. 요즘은 해가 짧아져 조금만 늦어도 깜깜한 시간에 집으로 돌아간다. 매일 늦은 저녁을 차려 먹느라 엄마이자 주부인 나는 바쁘다. 때마침 남편이 외식이 있다고 해 아이 하교시간에 맞춰 도시락이랑 컵라면 하나를 미리 준비해 갔다. 오늘 저녁은 이렇게 마산지혜의바다 도서관의 바다 쉄터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여유롭게 도서관에 머물다 집으로 돌아가기로 아들과 합의를 보았다. 충무김밥이랑 유부초밥, 컵라면이 오늘의 저녁 메뉴이다. 바람이 조금 쌀랑하긴 했지만 나름 소풍온듯해 아들과 신나게 저녁을 먹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경남수학문화관 수학문화아카데미 예전 "침대는 과학이다"라는 광고가 있었다. 이날 나는 "수학은 과학이다"를 확인한 날이다. "엄마~나는 수학이 제일 싫어요!" 요즘 부쩍 이런 말을 하는 아들로 인해 고민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 집에서 엄마로서 어떻게 하면 함께 수학에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에 온통 초집중이다.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육아는 쉬워지는게 아니라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경남수학문화관에서 수학문화아카데미가 있었다. 예전부터 수업을 듣고 싶었지만 예약에 항상 밀려 접수도 못 했는데, 이번에 운 좋게 접수할 수 있어 수업에 참여했다. 지도 선생님께 이것저것 여쭤보고 너무 흥미 위주의 교육은 지양한다고 하신다. 하지만 수학문화관에 흥미를 끄는 체험부스가 많다.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감자튀김 요즘 부쩍 친구랑 노는걸 좋아하는 아들!!! 오늘도 도서관 수업이 2곳이 있다. 짬을 내 잠깐 친구랑 놀기로 했다. 도서관 가야하는 시간이 다 되어 전화를 했는데, 아니나 너무 아쉬워하며 도서관으로 갔다. 생각보다 많이 막히는 도로에서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쉰다. 그러던중 아들이 친구집에서 감자튀김을 먹었다며 이야기를 건넨다. 나는 중요하지도 않은 어떤 감자튀김을 먹었는지 묻는다. "롯***, 맘*** ?" 아들의 답에 빵 웃음이 났다. "음, 주근깨가 있었으니 맘*** 같아!" 이렇게 지치는 일상에 활력소를 빵빵 채워주는 아들이 사랑스럽다. 도서관에서 책읽고 만든 펭귄!!!!
할로원데이/아들의 명절 일년내 할로원 유령만 그리기 하던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신비아파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살짝 등한시 했는데, 날이 날인만큼 오늘 친구들에게 선물한다며 호박바구니 색종이 접기로 만들고 사탕은 싫어한다며 초콜렛으로 조금씩 바구니를 채웁니다. !
학급장터 준비한 초등2학년 아들 학급장터를 연다는 알림장을 받았다.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학용품,책 등을 준비해 학급의 학생들에게 판매한다고 한다. 아들은 처음에는 발빼기를 하더니 장터가 열리는 전날 자신의 물건들을 꺼내 놓고 무얼 내 놓을지 고민을 하더니 3가지를 골라 장터에서 판매하겠다고 했다. 나름 판매 홍보 문구도 직접 만들었다. 나름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팝잇도 판매하니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을것 같다며 잔뜩 기대하고 등교를 했다. 엄마로서 나 역시 기대가 됐다. 그러나 하교하는 아들의 표정이 썩 밝지가 않았다. 이유를 들어보니 물건들은 선생님께 제출하면 자신이 정한 가격만큼 가상의 돈을 지급 받아 다른 친구들이 내 놓은 물건 중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게 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나름 생각한 대로는 아니지..
마산도서관 홈카페 핸드드립 등교하는 아들과 차창밖 하늘 이쁘다며 서로 감탄사를 날리며 구름들 모양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네요. 아침 하늘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으나 수다에 정신을 빼앗겨 사진 생각이 났을때는 신호등의 신호가 바껴 버려 아쉬워 했어요. 하교하는 아들 기다리며 하늘을 올려보니 구름 한점없이 말갔습니다. 아들 등교시키고 저도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홈카페 핸드드립 수업이 있었어요. 도서관 입구에 가을의 상징 국화꽃이 너무 이뻐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나 남이 내린 커피만 마시다 제가 직접 원두 갈아서 내려 마시는 커피도 너무 좋네요. 향도 바로 느낄수 있고... 주위가 지저분해 보이는데 너무 빠져 수업을 듣다보니 몰랐네요. 한 종류의 원두로 드리퍼 종류만 달리해 내린 커피가 제 각각 새로워 놀랐어요. 다음 시간도..
함안 입곡 군립 공원/입곡저수지/출렁다리/무빙보트 바람은 가을 ~가을 ~ 더위는 한여름이다. 연휴에 집에만 있기 그래 가까운곳에 괜찮은 곳이 있다고해 잠깐 나왔다. 함안 입곡저수지 입곡저수지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1206 place.map.kakao.com 저수지 근처 주차장도 잘 되어 있다. 저수지에는 하늘바이크와 무빙보트를 탈 수 있어요. *점심시간이 am11:30~pm12:10 미리 예약을 해 놓고 저수지 한바퀴 돌고 타면 딱 좋아요. 저수지 주위는 데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요. 저곳에 보이는 출렁다리입니다. 아들 처음에는 무섭다고 눈으로만 보겠다고 했는데 걸어보니 재미있다고 제일 좋았다고 해요. 아빠 덩치를 넘어섰네요. 저수지가 멋져요. 날이 너무 더워 걷는데 땀이 너무 흘러 좀 불편했는데, 무빙보트를 타니 저수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마산지혜의바다 명사의 시간/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안광복 안광복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거창하게 나를 돌아보는 좋은 시간을 가진 독자이다. 이번에 마산지혜의바다에 강연 소식을 듣고 기대하며 신청을 했다. 도서는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 책에 사인이 받고 싶어 대형서점을 찾았는데 품절!!! 아쉽게 강연만 듣기로하고 갔다. 강연 내용은 너무 유쾌하게 풀어주셔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다. 강연이 끝나고 질문의 시간에 두서없이 머리속 생각을 풀어냈는데 너무 잘 포장해 주시고 시원한 답변에 한번더 감동했다. 그리고 작가님의 책을 추첨을 통해 선물로 주셨는데 정말 거짓말 같은 행운이 나에게로 왔다. 좋은 강연과, 작가님 사인이 있는 책 까지~~ 행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