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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창원시)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창원 명소/진해 명소/가을이 물들다/가을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춘추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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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 며칠 미세먼지가 뿌옇게 시야를 불편하게 하더니 토요일 밤사이 내린 비로 오랜만에 시야가 환해졌어요.
기온도 따뜻하고 시야도 밝아 곧 떠나갈 말간 가을을 즐기기 위해 제가 사는 진해에는 행락객으로 붐볐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에는 황홀한 기분을 듬뿍 선사하는 곳입니다.(*하절기와 동절기의 운영시간이 다르므로 참고해 찾아주세요.)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입구랑 안내도입니다.

벚꽃하면 이른 봄에 잠깐 피었다 화려하게 지는 꽃으로 알고 있잖아요. 근데 이곳은 가을에도 벚꽃이 펴 지구온난화로 계절도 구분하지 못하게 된 벚나무가 꽃을 피운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희귀종인 춘추벚이라고 합니다.

▶ 춘 추 벚 ◀
학 명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분 류 장미목 장미과 벚나무 속
분 포 아시아
춘추벚은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왕벚과는 달리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두 번 꽃을 피우는 희귀 벚나무.
넘치지 않을 만큼 풍요로운 가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담스럽게 피는 벚꽃의 일종이다.

싱싱한 초록과 울긋불긋 빨간, 노란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가을 가뭄이 심한가 봐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는데도 역부족이었나 봐요. 저수지가 바닥을 보이더라고요.

솟대와 돌탑도 보였어요. 얼마 전 새롭게 정비하면서 생긴 게 아닐까 하는데, 모르죠 그동안 제 눈에 보이지 않다 이번에 보이는 걸지도요.

하늘과 산과 저수지가 너무도 잘 어우러집니다. 어떤 곳에서 찍어도 예술인 가을의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입니다.

햇볕에 반짝이는 단풍이 제 마음도 일렁이게 합니다.

역광의 사진도 이렇게나 멋질 수 있어요. 하늘과 구름, 해, 저수지가 정말 예술 작품입니다.

어릴 때 밥 로스(참 쉽죠!) 아저씨가 그린 그림을 그대로 옮겨온 것 같아요.

깊어진 가을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서 함께 즐겨봐요.

곧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이 다가올 거예요.
겨울도 나름 운치 있고 멋지지만 이 가을을 폭 감싸 안아 따사롭고 평화로운 가을의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으로 나들이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