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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창원시/알라딘 중고서점 창원상남점/알라딘 서점/대형 중고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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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늘이 이뻐도 어쩜 이렇게 이뻐도 되나 싶은 주말이었습니다.
아들과 주말 도서관 가는 길 우리의 놀이터 같은 자동차 안에서 탄성을 어찌나 질렀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아이의 감성을 한층 더 높여주는 날이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높으며, 바람은 살랑살랑 코끝을 노크하고, 산천은 포동포동한 아기 얼굴에 알록달록 색이 입혀지는 듯한 그런 가을날 독서가 정답입니다.
이런 날 나들이도 좋지만, 창문을 활짝 열고 책장으로 가을볕과 바람이 놀러 올 수 있게 만화책이든 시집이든 책을 펴봐요.😁


이번 소식은 알라딘 중고서점 창원상남점을 방문했어요. 온라인으로만 구매했는데, 오프매장도 방문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자동차로 움직여 공영주차빌딩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 알라딘 중고서점으로 이동했어요.
엘리베이터로 지하 1층에서 내리자 바로 매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광활한 우주에서
이미 사라진 책을
읽는다는 것

처음 매장에 방문하는 거라 일반 오프서점과 비슷할 거란 생각으로 갔는데, 솔직히 그렇지는 않았네요.
아들은 매장 입구에서부터 신이 났어요. 아들 친구들을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책 이외에도 다양한 문구를 팔고 있었어요.

요즘 아이 키우는 부모는 어디를 가나 지뢰밭 같은 기분입니다. 아이들 눈길 끌기 딱인 예쁘고 신기한 제품들이 호시탐탐 부모에게 조르라고 아우성치는 것 같거든요.

앞쪽에서 찍은 사진으로는 중고서점 분위기가 옛날 조금 큰 도서관 같은 느낌이랄까요!!!

분류가 잘 되어있어 찾기 쉬웠어요. 초등 엄마이니 아이 도서에 관심이 많이 갔네요.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불편했습니다.
아이들은 개의치 않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 읽더라고요.

집에서 간단히 그림 그릴 수 있는 제품도 있고, 앨범도 있었어요.

한참을 읽어보고 고른 책입니다.
중고지만 전혀 중고 같지 않은 책으로 구입해 기분 좋았네요.

지난 주말 아이와 알라딘 중고서점 데이트도 하고 바깥에서 뛰어놀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