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 삶이 예술이 되는 순간] - 4번째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생각만큼이나 글쓰기 작업은 보통을 넘어서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시간은 지난주 숙제로 내어졌던 출생부터 유년시절까지의
글쓰기에서 몇몇 수강생의 글을 함께 읽고
감상 및 합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수업에서 느꼈지만 정말 대단한 분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다는 게
가슴 벅차고 왠지 저도 무엇인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받았는데
첫 글쓰기에서 그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남편이 일이 많아 아들을 맡아 줄 수 없어 아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들은 옆에서 빌려온 만화책 삼매경에 빠져있고, 저는 다른 수강생
의 과거 이야기에 매료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너무도 다들 글을 잘 쓰셨다고 이야기하니 "엄마도 지금
충분히 잘 쓰는데!" 하는데 저 완전 감동받았어요.
제 아들이 언제 이렇게 훌쩍 컸나 싶게.....
이번 주 글쓰기는 유년시절부터 10대 말까지의 글쓰기인데, 저는 생
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금 저는 충분히 과거의 저에게 안타까움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며
글쓰기를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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