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조금(!) 가지게 되었어요.
최근에 안광복 님의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를 읽고 생각보다 쉽게 읽혀서 인 듯해요.
솔직히 인문학 관련 도서는 어렵고 책장이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인 인문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은 욕구는 있지만 솔직히 어려운 것들은 뒤로 뒤로 밀려나게 되잖아요.
하지만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언가 불편한 현실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쉽게 읽히는 책부터 조금 맛보기 해 보려고 합니다.
저자인 안광복 님은 고등학교 윤리 선생님이시더라고요.
제가 고등학교 때 윤리 선생님을 생각해보니 정말 철학을 공부한 사람! 모습이 조금 지저분하고(?), 항상 많은 고민을 하는 듯한 얼굴에 세상에 불만이 많은 듯한 모습이 있어요.
하지만 이분의 책을 읽을 때 인간의 내면에 따뜻함을 전달해주는 것 같았어요.
내 안의 불편한 생각에 대한 정답을 함께 찾아가는 편안한 친구 같아요.
[도서관 옆 철학카페]는 저자가 여러 인문학 도서들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전달하고, 그 책들의 저자의 말을 전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 제가 즐겨 읽는 책의 공통점이 다양한 책들을 저자의 생각으로 풀어낸 도서가 많았어요.
책을 고를 때 보통 베스트셀러 위주로 선택을 하다 보니 선택의 폭이 넓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책 속의 다양한 책들에 대한 소개가 책을 선택하는 폭을 넓혀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연관해서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 볼 수 있어 기회가 생기니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책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책 속의 책들이 어렵게 다가와서 그런지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어도 어렵더라고요.
정말 인문학(철학)은 어려운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알지 못하는 하지만 알고 싶은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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