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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전원주택)4번째 이야기/드디어 이사하다./진해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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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비가 와 다음날 이사하는데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다행이도 비가 오지 않고 날씨까지 좋아 기분 좋은 이사가 될뻔 했어요.
기존 아파트도 10평대 아파트라 작은 집으로 이사가도 별무리 없을듯 했어요.
근데 착각도 착각도 야무지게 했더라고요.
주위에서 "큰짐없고 깔끔하게 있어 무리없을듯!!!" 이라고 했는데....저도 제가 이렇게나 많은 짐을 가지고 있을줄이야 ㅠ
끝임없이 쏟아지는 짐들에 나중에는 눈물이 쏟아 질듯했네요.
포장이사를 했지만 갈곳 잃은 짐들은 그냥 방바닥, 거실바닥에 널부러졌어요.
새벽에 일어나 앉을 자리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별 변화가 없네요.
이번주에 시어머님은 오시겠다고 하시고...이 짐들 어떻게 숨길수 있겠죠.

 진해 벚꽃이 활짝 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