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주방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앞에도 주방 비누 만드는 과정을 올렸는데, mp비누의 세정력이 좀 떨어져 이번에는 저온숙성(cp) 비누로 만들어 봤습니다.
저온숙성(cp) 비누는 숙성기간도 걸리고, 비누를 만들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가성소다(독성 있음)의 불편함 때문에 꺼려했는데, 가성소다를 대체하는 비누화수를 알게 되어 간단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비누화수란 ?
; 비누를 만들 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가성소다의 독성과 취급상의 불안, 불편함을 제거한 대체 물질입니다.
< 찬밥을 이용한 주방 비누 만들기 >
준비물 : em 비누화수, 대두유(콩기름), 찬밥, 우유갑 또는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
![](https://blog.kakaocdn.net/dn/Gei2x/btqZVmCcNXX/j7R2HLZ2viqc6x8JOUxdY0/img.png)
* 주의점 : 시중에 판매되는 콩기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폐식용유도 괜찮아요. 하지만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은 비누화가 늦고 무르게 만드는 오일이므로 사용하지 마세요.
![](https://blog.kakaocdn.net/dn/bkNwBB/btqZTUsEFto/yRnKt2hcAr3GR5q7kKevk1/img.png)
아들이 함께 만들고 싶어 했지만, 비누화수는 가성소다의 위험을 배제시켰지만 가성소다가 첨가된 용액이므로 맨살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앞치마, 고무장갑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옆에서 지켜보다 손가락만 등장했네요 ㅋ
![](https://blog.kakaocdn.net/dn/drirVj/btqZSvUPUtm/uH47AKcltFRb1KZHUxiKK1/img.png)
1. 준비물을 계량합니다.(대두유 1kg 기준 비누화수 420g, 찬밥 100g)
![](https://blog.kakaocdn.net/dn/9BHG9/btqZRsQX0nL/JB1n0DrmhxnZ81TFbl7ck1/im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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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량한 콩기름에 비누화수를 넣어 교반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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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기에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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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화가 되었다면 용기에 담아줍니다. 보편적으로 실리콘 틀을 만이 이용하는데, 저는 없어서 우유갑에 넣었습니다.
우유갑은 안에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비누 만들기에 적합해요.
![](https://blog.kakaocdn.net/dn/yyxEV/btqZV5nlHn1/kWySHRkL88X1knkXIH2enk/img.png)
우유갑이 하나밖에 없어 재활용 플라스틱도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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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clGt4e/btqZVmCRM8a/KphiD9PD5Ime9I9u9SnsqK/img.png)
4. 보온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틀 정도 보온시키면 좋지만 24시간만 지난 뒤에도 비누액이 식고 잘 굳어 있다면 바로 커팅하면 됩니다.
커팅 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2주 정도 건조, 숙성시킨 뒤 사용하면 됩니다.
보온화 과정은 보통 스트리폼 상자를 많이 이용하지만, 저는 집에 없어서 종이 상장에 담아 이불로 감싸줬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NLr7C/btqZQHO4xGw/TRdKs1kgtZulHSLlGQOFe1/img.png)
24시간 후에 이불을 걷어 내고 만져보니 잘 굳었습니다.
이제 2주의 숙성기간을 기다리겠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rsN29/btqZPHH12EC/SL4QgHBHcwIbKMxYrBmMDk/img.jpg)
2주 후 사용해보고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세정력이 월등히 좋다며 앞으로 이렇게 만들어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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