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의 신

지혜의 바다)도서관 나들이/소계시장) 시장분식에서 점심

728x90

아들이 자라면서 지금 가장 좋은 건 도서관 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도서관에서 책읽기는 거의 되지 않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되니 책 읽기도 가능해졌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둘이 좋아하는 도서관에서 책읽기를 하고 왔습니다.

요 며칠 여러 도서관에서 책 대여는 많이 했지만, 책 읽기에 가장 좋은 지혜의 바다에서 책을 읽기로 했어요.

지혜의 바다에는 '꿈 다락방'이 있어 편안하게 책을 읽을수 있어요.

저희가 도서관에 도착한 시간은 11시쯤이었어요.

예전에 '꿈다락방'은 2시간 이용이 가능했는데, 1시간 30분으로 줄었어요. 30분은 소독을 위한 시간이듯 합니다.

그리고 오전, 오후 1시간은 비워두더라고요.

오전은 11시 30분이 마감이고, 오후는 1시부터 이용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책상에 거리를 두고 1시간 정도 각자의 책을 골라 읽은 후 도서관 옆에 있는 소계 시장으로 가 점심을 해결했어요.

[시장 분식]이라는 가게인데, 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2 테이블에 사람이 있었어요.

정말 몇 백년만에 가게에서 음식을 먹어봅니다.

아들은 라면, 저는 칼국수 그리고 김밥 1줄을 시켰어요.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아들은 도서관에서 빌려온 만화책을 읽고 있어요.

아들이 먹을 라면이 먼저 나왔어요.(가격은 라면 3,000원, 김밥 2,000원)

아이가 먹을거라 간을 약하게 해 주셨어요.

제가 먹을 칼국수입니다.(가격 4,500원)

배부르게 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왔어요.

책을 고르고 있어요.

도서관이 정말 아이들에게는 만화방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습만화부터 다양한 만화가 가득하거든요.

'꿈 다락방'에서 1시간 30분을 가득 채우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읽기가 너무 행복했다는 아들입니다.

앞으로도 쭉~ 자유롭게 도서관을 다닐 수 있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