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김치찜 만들기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는 날이었어요.
아침을 먹고 설거지 후 혼자 운동을 나가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엄마 돌아 올 시간 알람 맞추고 알랑시간에 맞춰 오나 안오나 기다리고 있다 엄마 발견하고 뛰어 오는 아들 보며 반갑기도 했지만, 자유롭고 싶다는 욕구가 더 크게 올라오더라구요.
왠지 감시 받는 기분, 허락없이는 아들 반경 50m도 움직일 수없는 보이지 않는 매듭으로 꽁꼼 묶여 있는 이 기분!!! 요즘 엄마들은 알 수 있을 그 느낌!!
매콤한것으로부터 나의 이성을 어디로 보내고 싶다.
땀뻘뻘 흘리며 나의 이성의 끈을 살짝 느슨하게...
그래, 결심했어!!!
오늘은 청량고추 팍팍 넣은 삼겹살 김치찜.

재료......
전 벌집삼겹살을 준비했어요.

미림,후추, 소금, 생강가루로 살짝 잡내제거하기

칼집이 들어가면 고기에 맛도 잘 배고, 고기도 부드러우니깐요.
전 생삼겹살을 4등분이 잘라서 준비했어요.

김치를 준비합니다.
밑둥은 잘라내고, 한장씩 사용할거예요.
위에 준비한 삼겹살을 김치 위에 올려 돌돌 말아 준비합니다.

자 이제 거의 다 됐어요.

양념장 준비하기
김치국물 2국자에 간장, 고춧가루, 미림, 다진마늘 각1큰술씩 넣고 설탕(기호에 맞게), 후추가루 를 넣어 만들어요.

양념장을 삼겹김치 돌돌에 부어주고,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서 끓어 주어요.

국물이 자박하게 졸여지면 양파 반개, 냉장고속 대파, 청량고추 3개를 넣고 한번더 살짝 끓이면 끝입니다.

비주얼도 괜찮죠^^
간단하게 준비한 삼겹살김치찜으로 기분을 좀 달랬어요.
김치도 넘 맛있고, 삼겹살도 야들야들하고 딱 좋습니다.
아침에 무생채랑 함께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