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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활동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지혜의바다/sns 홍보서포터즈/홍보서포터즈 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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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이 짙게 내려앉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밤하늘과 함께 바라보며 지난 9개월가량 홍보서포터즈로서 활동한 시간들이 이렇게 저물어 가는구나 싶었습니다.

누구든 처음은 진심X1000의 마음이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 시간이 조금씩 그 마음을 함께 데려가다 어느 순간 정신이 번쩍 돌아오고 다시 마음을 다잡다 흐트러지고 이런 마음이 수시로 저를 들락날락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맡은 소임을 완수하게 되어 기쁩니다. 요즘 아들 또래에서 유행하는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으로 말입니다.

 
홍보서포터즈 활동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 마음을 활짝 열려고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매달 소식지를 꼼꼼히 챙기고 그 달에 진행되는 행사나 이벤트에 눈과 귀를 쫑긋 하고 있는 겁니다. 저와 아들은 그랬습니다. 뭐든 엄마랑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아들과의 이 시간은 선물 같았습니다.
 

 
제가 가장 애정하는 <2023 매일 읽는 사람들>과 연계한 <2023쪽 책 읽을 결심>을 아들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기록하며 읽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를 요구했습니다. 자주 포기하고 싶었지만, 계획한 목표를 완수하고 난 후의 기분이란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충분히 전달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읽으며 매일 노트에 기록하는 시간은 저에게 큰 변화를 선물해 줬습니다. 한 번만 읽고 덮었던 책을 다시 읽고 또다시 읽는 시간 말입니다. 예전에 저라면 상상이 힘듭니다.

 
저와 같은 마음으로 <2023쪽 책 읽을 결심>을 완성한 많은 분들의 시간을 기록한 노트들은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에 전시되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와우~ 대단하다"라는 감탄의 말이 수시로 비집고 나왔습니다. 그와 동시에 부러움까지.
긴 시간 포기하지 않고 함께 기록한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매 달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강연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을 통해 저의 내면을 살 찌우는 시간을 충분히 즐겼습니다. 저의 이런 긍정적인 마음이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전해져 더 많은 분들이 지혜의바다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라봅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 기대하며 행복하게 도서관 문을 열겠습니다.
sns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한 홍보서포터즈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수고했다는 말씀 전합니다.
홍보서포터즈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 주신 박수현 사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지혜의바도서관 홍보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