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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서포터즈 활동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마산도서관/sns 홍보서포터즈/독서 캠페인 미션 3./내가 바로 문장 수집가/파란하늘 빨간지구_조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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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선선함이 많아지는 일상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계절을 '가을'이라고 부르죠.
가을이 서서히 우리 곁으로 자리 잡고 앉아 사랑을 속삭일 기세입니다. 
되도록 오래 우리 곁에서 예쁘고 설레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머물길 바랍니다.


⊙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_2023년 마산도서관 sns 홍보서포터즈 독서 캠페인 미션 3.  ⊙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으로 하늘이 맑고 모든 것이 풍성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좋은 계절에 좋은 책 읽을 결심도 당연히 가득 품고 계시겠죠!?
 
이번달 마산도서관의 독서 캠페인 미션 3.이 진행됐습니다.
바로 #내가 바로 문장 수집가_홍보서포터즈가 지금 읽고 있는 책 속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필사하여 필사 사진을 게시글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역시 독서의 계절에 맞게 안성맞춤 미션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얼마전 읽은 <파란하늘 빨간지구>를 선택했습니다.

들어가는 말에 작가님의 낭만적인 글에 살짝 설레었는데, 생각보다 저에게는 어려운 책이라 당황했습니다.

지금 현재 인류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대부분 모른척하는 지구 기후변화 이야기입니다.

기후변화가 어떻게 지구를 아니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장 기후,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세까지

2장 변화, 미래의 유일한 상수는 기후변화

3장 위기, 파국은 한순간에 찾아온다

4장 먼지, 있어야 할 먼지, 골칫거리 먼지

5장 대응, 기후변화 시대에 생존하기 위해

6장 예측, 알 수 없는 미래마저 준비해야 하기에 

우리 인류가 탄생해 현재의 따뜻한 간빙기인 홀로세에 들어선 것은 겨우 1억 2천만 년 전이다.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급속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고 지금도 계속해 뜨거워지고 있다. 인류는 뜨거워진 지구의 열을 내리기 위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전세계적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말한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절대 지구의 위기가 아닌 인간의 위기라는 말이 이제야 실감되는 책이다.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이산화탄소가 지구를 어떻게, 얼마나 뜨겁게 했는지를 알려주고,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까지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 속 모든 내용과 글귀는 충분히 나를 자극했고 무릎을 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p. 72
기록이 한 번 깨지면 우연이다. 다시 깨지면 우연의 반복이다. 세번째 깨지면 추세가 된다. 매년 깨지면 변화가 된다.
p.131
이제는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니다. 인류 문명과 자연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가르는 문턱값이 기온 상승 1.5도다. 안정된 시기에는 성실한 것만으로 충분하지만, 변화의 시기에는 감각이 더 중요하다. 그 감각의 중심에 1.5도라는 목표가 놓여 있다.
p. 145
민주주의의 수준이 재난 대응의 수준을 결정한다. 이것이 기후변화 시대에 최저 자원 빈국에 초과다 인구밀도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가 더욱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한번 읽고는 모든 내용을 이해하기에 역부족이라 다시 펼쳐 처음부터 일기 시작했다. 인류의 한 구성원인 내가 어떤 마음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일상을 살아야 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위 글은 경상남도교육청 마산도서관 sns 홍보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