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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주말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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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연휴, 휴가, 주말이
내 마음에 어려운 숙제 같은 생각이 든다.

주부가 되고서 저녁은 무얼해야하나???
같은 고민처럼
주말은 무얼하며 보내야하나!!??
같은 어려운 문제풀기 같다.

누가 이 문저를 해결 해 주길
바래본지도 오래다.

이번주는 집 근처 둘레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얼마전 혼자 둘레길을 걷는데
도심속의 자연이 이렇게나 이뿌고,
경이롭다는걸 느꼈다.
딱따구리에 온갖 새들이 합창하는
둘레길 넘 좋아서 아이에게
이야기했더니, 가방에 이것저것을
챙긴다.
뭐냐고 물으니 "딱따구리, 나는 직접 본적 없으니
보게되면 그림 그릴거야"라고 챙겨가야한단다

조금 있으면 곧 내 짐이 될거란!!  생각에
발걸음이 무거워지는 느낌적 느낌!!!

셋이 같이 걸으니 좋았다.
아이가 좀 힘들어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우리랑 재미있게 놀며,쉬며 걸어줘
고맙고, 감사하다.

둘레길 걷고 내려와 맛난 점심도 먹었고
도서관에 가고 싶다고 해
도서관 방향으로 걸어와
책도 읽고, 빌려왔다.

저녁에는 아빠 모임에 따라가 놀았다.

엄마,아빠 그림도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곤하게 잔다.

잠잘때 이렇게나 이뿌게 보이는구나!!!
생각해 보며 나도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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