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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고성도서관/겨울방학_도서관 탐방(4)/공룡의 도시 고성/느린 우체통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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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초등3학년 겨울방학 도서관 탐방 4번째 이야기입니다.
4번째 탐방 도서관은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입니다.
이날 하필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초행길에 조금 무섭기도 하고 걱정이 많이 된 날입니다. 그래도 비를 뚫고 한 시간가량을 달려 고성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진짜 거짓말 같이 도서관에 도착하니 비가 잦아들고 조금 있다 해가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 ▣

어렵게 달려 온 고성도서관을 마음껏 누리고 가겠습니다.
고성도서관 외관 모습과 포토존입니다. 고성 하면 공룡의 도시답게 공룡 그림이 반갑게 인사합니다.

입구에 도서 반납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에 1월 휴관일 안내도 큼직하게 붙어 있습니다. 혹시 고성도서관을 이용하실 분들 참고하세요.

1층은 보존서고, 시청각실,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한 층씩 올라가며 들어가 봅니다.

고성도서관은 특이하게 로비에 갤러리라 든 지 쉼터 같은 게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2층은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입니다.

유아. 어린이 자료실 입구에 《새해엔 더 책과 친해져 볼까요? 2023년 나만의 북킷리스트》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여 대상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래서 아들과 저도 각자가 원하는 책과 이유에 대해 적어 곱게 붙여 응모해 봅니다.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실내를 돌아보겠습니다.
아들은 이곳에 오자마자 검색대에 앉아 자신이 읽을 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동화나라 퀴즈 팡팡_되고 싶은 게 많은 마니》, 아들은 이곳 퀴즈에도 응모했습니다.
"엄마, 혹시 2월에 엄마 전화로 많이 걸려와도 돼요?"
"으~~~ 응?"
"제가 가는 도서관마다 퀴즈에 응모했으니깐 당첨되면 엄마 전화로 알려주겠죠!"
ㅋㅋㅋ 그렇습니다. 아들은 자신이 벌써 당첨자가 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곳곳이 공룡과 관련된 코너가 있습니다. 이것도 이곳의 특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올망졸망 앉아 책 읽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이쁩니다.
이곳에서 아들과 저는 한 시간 반가량을 각자의 책을 읽으며 머물렀습니다.

슬슬 배꼽시계가 점심을 알려왔습니다.

집에서 미리 싸 온 참치마요 주먹밥과 컵라면을 차에서 먹었습니다.

고성도서관 주변을 돌아보며 느낀 것은 먹을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다른 교육청소속 도서관보다 주변의 상권이 제법 많았습니다. 우리는 혹시 몰라 도시락을 준비해 왔는데, 다음에 오게 된다면 주면에서 골라 먹겠습니다.

점심을 맛있고 든든하게 해결하고 우리는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이 있습니다.

실내로 들어오니 도서대여와 반납기계가 열 맞춰있습니다.

제가 도서관을 가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신간도서 코너입니다. 이곳에도 다양한 새로운 책들이 많습니다.

잡지나 정기간행물을 보는 곳과 장서들이 책꽂이에 빼곡하게 꽂혀있습니다.

창가로는 모두 학습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 날이 좋은 날 왠지 이곳에 앉아 텀블러에 따뜻한 차 한잔과 좋아하는 책을 읽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시간입니다.

《느리게 사는 즐거움... 추억의 느린 우체통》 코너가 있었습니다.

엽서에 편지를 써 느린 우체통에 넣어두면 100일 후 전해 준다고 합니다.

아들과 함께 온 이곳에서 추억을 100일 후 엽서로 받는다면 이 또한 색다른 이벤트가 아닐까 싶어 느린 우체통에 엽서를 넣었습니다.

3층 종합자료실 밖의 모습입니다. 긴 테이블과 앙증맞은 조명들 이곳에서 좋은 사람과 따뜻한 차 마시며 이야기하기 너무 좋을 듯합니다.

3층에 북카페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간 날은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우리의 겨울방학 도서관 탐방 4번째 이야기였습니다.

4번째 장소인 경상남도교육청 고성도서관에서 특별한 하루를 선물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어디일지 기대 조금 해 보시겠습니까?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