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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신

우포 늪/우포 생태 교육원/초등학교 3학년 환경 체험 학습/경상남도 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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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D
하늘은 점점 맑고, 햇볕은 뜨거워 그늘을 찾게 되는 계절이 왔습니다.
초록초록 신록의 계절답게 생동감이 넘치는 가운데, 가뭄이 조금은 초록을 옅게 만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드디어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체험 학습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시기에 코로나-19로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격리되는 느낌을 받았을 아들입니다.
그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입학 후 처음으로 도시락 싸고, 버스 타고 체험 학습을 갔습니다.
계절도 좋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뿐하게 출발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 https://gnse.gne.go.kr/upo/

 

https://gnse.gne.go.kr/upo/

 

gnse.gne.go.kr

목적지는 경상남도 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입니다.
일단, 우포늪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포늪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자연 늪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넓은 곳으로 원시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대지면의 4개 면에 걸쳐 축구장 약 300여 개에 해당되는 넓이의 늪지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 모두는 환경체험학습을 한다고 합니다.
그곳 중 한 곳이 경상남도 교육청 과학교육원 우포생태교육원입니다.
이곳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 속 동물의 한 살이와 생활에 대한 교육과 습지, 우포늪에 대한 교육 및  습지(연못)의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들은 연못에서 물속 생물 관찰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습지의 종류로는 갯별, 오아시스, 강, 하천, 늪, 연못, 염전 등 물기가 있는 축축한 땅을 말합니다.
습지가 하는 일로는 가뭄과 홍수를 막아주고, 물의 정화 작용, 생물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생태계 연구 조사와 환경교육의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종류와 하는 일이 많은 습지를 보존해야 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첫 현장체험 학습을 끝내고 돌아온 아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했습니다.
저 또한 넓은 세상과의 연결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체험 학습 후 이것저것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놓는 아들입니다.
이야기 중 고라니 똥에 대한 이야기에 한참을 함께 웃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고라니 똥에 대한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그린 아들입니다.

늪으로 가는 길에서 발견한 고라니 똥에 대한 자신의 느낌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