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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계획이 수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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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들이랑 바닷가에 2박3일 계획으로
가기로 했는데, 남해안에 장맛비에 태풍까지
아들이 많이 섭섭해 할 것 같아
일단 가보자고 했는데
아들이 태풍이랑 비가 안 오면
가겠다며, 자신이 먼저 포기 선언을 한다.
안그랬으면 오늘 짐싸고 이래저래
바빴을 하루인데, 한가하다.

오늘 냉장고 정리하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식빵 발견
집에 넘쳐나는 감자랑 양파를
이용해 토스트 만들어 먹었다.

양파를 간장양녕으로 볶아 준비하고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고

살짝 소금 간해서 볶았다.

식빵에 마요네즈 발라서
그 위에 볶은 양파, 감자를 차례차례

그리고 케찹이랑 피자치즈를
얹어 미리 예열된 오븐에서 10분
구워줬다.

요렇게 셋팅해서 혼자 비내리는 창밖
바라보며 즐기고 있었요.
옆집에서 준 복숭아도 넘 아삭,달콤하니
끝내주는 맛이네요.

태풍 무사히 잘 지났으면 좋겠어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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