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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은 주부

작은 주택 텃밭 이야기/자급자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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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럽다"라는 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텃밭의 현재 모습입니다.
정말 먹고 싶을때 따서 금방 조리해 먹는다는게 이런거구나를 실감하며 생활하고 있어요.
진딧물 죽이겠다고 고추나무를 못살게 괴롭혔는데 다행스럽게도 현재 잘 버티고 간간히 꽃도 피우고 있어요.
하지만 땅이 비옥하지 못하다 보니 작물이 튼튼한것 같지는 않지만 열심히 이곳저곳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오이는 생각보다 금방금방 자라는게 신기해요.
마트에서 사 먹을때는 몰랐는데 가시오이의 가시가 정말 아프더라고요.
그만큼 싱싱하다는거겠죠.
진딧물이 현재도 많아 고춧잎이 못난이예요.

오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 있어요.
싱싱하게 한입 베어 물면 오이향이 좋아요.

가지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어요.
참!!! 신기해요.

시장에서 사 온 파한단 뿌리만 잘라 심었는데 너무 잘 자라요.
오늘 저녁 김치찌개 끓이는데 한뿌리 자라와 파기름 냈어요.

상추는 금방 따서 쌈 싸먹는데 이런게 행복이구나!!!를 느끼게 해줍니다.
"아빠~상추도 나무였어?  회오리 감자같다"

채송화랑 이름 모를 식물을 조금 얻어와 심었는데 번식이 엄청나네요.
해가 질때쯤 사진을 찍었더니 꽃잎이 닫혀있어요.
정말 이뻐요~~~

이런 볼거리 먹을거리 덕에 주택에 대한 로망이 생기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