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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엄마가 차려 주시는 밥상을 고맙다고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것이라 여겼어요.
결혼을 해 저의 가정을 이루고 매일 매일 찬거리를 걱정하게 되니 이 얼마나 힘든 여정인지를 알겠더라고요.
결혼한 주부들이 우스개소리로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하잖아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나를 위해 정성껏 한끼라도 해봤나!!!!
오늘은 오롯이 저를 위한 한끼를 만들었어요.
무쇠솥에 고슬고슬 흰쌀밥을 짓고요.
![](https://blog.kakaocdn.net/dn/b5oy2T/btq7VYaC5vC/mYFGA0mkVpxKz0obHFqIX1/img.jpg)
냉동고에서 반건조 오징어로 매콤달콤한 오징어 볶음을 만들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bqbnRa/btq7Yp6xbzP/L1ClsLaLTJqdHiMkXj3a90/img.jpg)
마음에 드는 그릇에 흰쌀밥을 푸고 그 위에 오징어볶음으로 이불을 만들어 덮어줬어요.
![](https://blog.kakaocdn.net/dn/c3H8sz/btq7XrQ0ZPR/c5qnlQQtBJK6LyE9m9fbv0/img.jpg)
솥에 노릇하게 누른 누룽지에 물을 붓고 누룽지도 끓여 든든하게 점심 한끼를 먹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6G5IY/btq7XrwGiEO/z3nLXgeAkW5zz5d6PpRDL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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